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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수종사 가는 길에...

오랜만에 수종사를 찾았다. 6년 전 첫 방문 이후 네 번째 방문인듯 하다. 건강을 되찾고 싶단 열망으로 운동 삼아 가파른 경사길을 올랐던 것이 수종사에 첫 발을 딛게 된 계기였고 운길산 산행을 하는 길에 잠시 들렀던 것이 두 번째 방문이었다. 두 번 다 사진을 덤으로 찍긴 했지만 사진보단 건강이 우선이었다는 뜻. 하지만 세 번째와 네 번째 방문은 앞선 두 번의 방문과는 다르게 오로지 사진을 찍고 싶단 이유 때문에 그곳을 찾았는데 눈에 들어오는 것이 달랐다는 게 세 번째와 네 번째 방문의 차이인 듯 하다. 잘 어우러진 모습의 수종사 경내와 시원한 조망만이 눈에 들어왔던 세 번째 방문과는 달리 이번 네 번째 방문에선 수종사를 오르는 길의 여러 이미지들에 시선이 갔다. 작년을 시작으로 사물을 보는 눈이 참 많..

[양평] 비가 한바탕 지나간 세미원에서... (빗방울, 연꽃, 수련, 곤충들 사진)

더위에 취약하다보니 여름나기가 보통 힘든게 아니네요. 만사가 귀찮아 블로그도 등한시 하게 되고... 찌는 더위에 멀리 나가는 건 엄두가 안나는데 그래도 사진은 찍고 싶어, 비가 한바탕 지나간 다음 그나마 큰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는 세미원엘 다녀와 오랜만의 포스팅을 해 본답니다..

[구리] 장자호수공원/비 개인 아침, 산책을 겸한 출사

몇 년째 계속되고 있는 불면증으로 인해 지난 밤에도 새벽 4시가 가까워져서야 가까스로 잠이 들었는데 이른 아침, 잠을 깨우는 요란한 벨소리에 힘겹게 눈을ㅇ 떴다. "간밤에 비가 왔어. 빗방울 사진 찍고 싶은데 같이 찍을래? 공기도 맑으니 산책도 좀 하고..." 머리는 무겁지만 사진 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