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서유럽/┏ 런던(完結)

(런던) 영국 박물관(대영 박물관) - 고대 근동관(메소포타미아) |

ⓡanee(라니) 2008. 3. 17. 20:17
2007.12.27(금)

 

 

 

 

 

*Ranee in London

-British Museum- 

 

 

[아시리아]

 

 

 

 

날개 달린 소의 형상을 한 반인반수의 거상

(기원전 883-859년경)

(라마수는) 아슈르바니팔 2세의 궁전 입구에 보호를 의미하는 상징으로 세워졌던 것으로

여러 성격을 대변하는 동물들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

황소의 힘과 새들의 빠름, 그리고 인간의 지혜가 그것이며 몇몇 부분에서 발견할 수 있는 비늘은 물의 지배를 의미한다고 한다.

앞에서 보면 멈춰 서 있는 모습이지만 옆에서 보면 걸어가는 모습을 한 5개의 다리는 바라보는 부분에 따라 새겨진 것으로 보이며

다리의 아래 부분에는 왕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머리의 세 층으로 이루어진 뿔은 신성을 상징하며 단순한 선들로 양각된 얼굴의 표정은 왕의 권위와 위엄을 드러내고 있다.

이 조각은 원래 생동감이 넘치는 색상이 입혀져 있었으며 날개 옆에는 왕의 업적을 칭송하는 부조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아나 섬과 유프라테스 강에서 헤엄쳐 도망가 카두루

(기원전 883-859년경)

왕실벽화로 흙을 구워서 만든 것인데

아시리아의 군대 앞에서 수중으로 잠수해  도망치는 인물들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아시라아 군은 탱크 처럼 보이는 것을 타고 있고, 물 속으로 도망치는 이들은 산소통 같은 것을 끌어 안고 있다.

정말 놀랍지 아니한가. 그 시절에 그러한 것들이 있었다니 말이다.

 

 

 

 

 

 

 

 사자들을 사냥하고 있는 전차의 아슈르바니팔

(기원전 645년경)

아슈르바니팔 2세가 사자를 사냥하고 있는 이 부조는 신 앗시리아 예술의 정점에 이른 작품으로

새로운 공간감에 대한 인식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작품이란다.

 

사진을 보면 등 뒤에서 공격하고 있는 사자를 내버려 두고 멀리 도망가는 사자를 향해 활을 겨누고 있는 왕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왕이 세계의 중심이라는 점을 보여주기 위한 표현이며

사자가 죽을 정도로 창에 깊이 찔린 채 고통을 받고 있지만 그럼에도 두 명의 호위들이 창으로 사자의 심장은 찌르지 않는 모습은

죽음을 관장할 권리가 왕에게만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한다.   

 

 

 

 

 

  

 

함락된 라키슈를 버리는 이스라엘인들(?)

  

 

 

오늘날의 시계, 팔찌, 핸드백, 샌들과 같은 것들은 어느날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니리라.

그저 신기하고 놀라울 뿐...

 

 

 

 

 

 

이집트 문명에 상형문자가 있다면 메소포타미아 문명에는 쇄기 문자가 있다.

그럼 이게 바로 쇄기 문자(?) 

 

 

 

 

 

 

 

 

 



 

[수메르]

 

수메르 문명은 BC 3300년경 지금의 이라크 지역에서 태동되었으며 현 서양문명의 뿌리인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으로 계승되었다. 

 

 

숲 속에 뒷발로 서 있는 숫염소

가구나 세면대의 일부분이었을 거라 추정되는 이 조각상은 이라크 중부에서 발견된 것으로

나무 장식이 있는 작품들이나 목축에 관련된 동물들은 대대로 삶을 상징하였다고 한다.

 

나무 구조물인 이 조각상의 머리와 발에는 금박을, 배 부분에는 은박을 입혔으며

뿔 수염 눈은 청금석을 사용하였고 귀는 납을 콧잔등은 조개를 사용하여 장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