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영국 박물관(대영 박물관) - 고대 근동관(메소포타미아) |
*Ranee in London
-British Museum-
[아시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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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달린 소의 형상을 한 반인반수의 거상
(기원전 883-859년경)
(라마수는) 아슈르바니팔 2세의 궁전 입구에 보호를 의미하는 상징으로 세워졌던 것으로
여러 성격을 대변하는 동물들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
황소의 힘과 새들의 빠름, 그리고 인간의 지혜가 그것이며 몇몇 부분에서 발견할 수 있는 비늘은 물의 지배를 의미한다고 한다.
앞에서 보면 멈춰 서 있는 모습이지만 옆에서 보면 걸어가는 모습을 한 5개의 다리는 바라보는 부분에 따라 새겨진 것으로 보이며
다리의 아래 부분에는 왕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머리의 세 층으로 이루어진 뿔은 신성을 상징하며 단순한 선들로 양각된 얼굴의 표정은 왕의 권위와 위엄을 드러내고 있다.
이 조각은 원래 생동감이 넘치는 색상이 입혀져 있었으며 날개 옆에는 왕의 업적을 칭송하는 부조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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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 섬과 유프라테스 강에서 헤엄쳐 도망가 카두루
(기원전 883-859년경)
왕실벽화로 흙을 구워서 만든 것인데
아시리아의 군대 앞에서 수중으로 잠수해 도망치는 인물들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아시라아 군은 탱크 처럼 보이는 것을 타고 있고, 물 속으로 도망치는 이들은 산소통 같은 것을 끌어 안고 있다.
정말 놀랍지 아니한가. 그 시절에 그러한 것들이 있었다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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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들을 사냥하고 있는 전차의 아슈르바니팔
(기원전 645년경)
아슈르바니팔 2세가 사자를 사냥하고 있는 이 부조는 신 앗시리아 예술의 정점에 이른 작품으로
새로운 공간감에 대한 인식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작품이란다.
사진을 보면 등 뒤에서 공격하고 있는 사자를 내버려 두고 멀리 도망가는 사자를 향해 활을 겨누고 있는 왕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왕이 세계의 중심이라는 점을 보여주기 위한 표현이며
사자가 죽을 정도로 창에 깊이 찔린 채 고통을 받고 있지만 그럼에도 두 명의 호위들이 창으로 사자의 심장은 찌르지 않는 모습은
죽음을 관장할 권리가 왕에게만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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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락된 라키슈를 버리는 이스라엘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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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시계, 팔찌, 핸드백, 샌들과 같은 것들은 어느날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니리라.
그저 신기하고 놀라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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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문명에 상형문자가 있다면 메소포타미아 문명에는 쇄기 문자가 있다.
그럼 이게 바로 쇄기 문자(?)
[수메르]
수메르 문명은 BC 3300년경 지금의 이라크 지역에서 태동되었으며 현 서양문명의 뿌리인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으로 계승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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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에 뒷발로 서 있는 숫염소
가구나 세면대의 일부분이었을 거라 추정되는 이 조각상은 이라크 중부에서 발견된 것으로
나무 장식이 있는 작품들이나 목축에 관련된 동물들은 대대로 삶을 상징하였다고 한다.
나무 구조물인 이 조각상의 머리와 발에는 금박을, 배 부분에는 은박을 입혔으며
뿔 수염 눈은 청금석을 사용하였고 귀는 납을 콧잔등은 조개를 사용하여 장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