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스,포,모/┗ 모로코(完)

모로코의 전통요리 '꾸스꾸스'를 먹다.

ⓡanee(라니) 2008. 4. 5. 16:07

 

 

심을 해결하기 위해 들어간 메디나의 한 레스토랑.

좁은 골목에 있는 모습으로 봐선 그저 그런 식당일 줄 알았는데 겉모습과는 달리 내부가 으리으리하다.

TV에서 메디나 안의 궁전 식당 보여 주며 그런 곳이 여럿 있다고 했던 것이 기억나는데 혹시 이 곳도 그런 곳 중의 하나가 아닐까 싶다. 우리는 점심을 먹기 위해 들렸기 때문에 이 곳의 손님으로 우리 일행들 밖에 없었지만 이 곳이 그 궁전 식당이라면

아마도 밤엔 다양한 관광객들이 모여 모로코의 전통 음식을 먹으며 밸리 댄스나 그 밖의 각종 공연을 즐길지도 모른다.  

 

 

 

좁은 골목길로 들어서자 레스토랑이라고 쓰여져 있는 간판이 나온다.

옛날에는 귀족이 살던 집이었다고 하는데 겉모습은 보잘 것 없어 보인다.  

 



 

 

하지만 내부로 들어서자 모두들 눈이 휘둥그레 진다.

겉에선 보잘 것 없어 보이던 집이었는데 내부는 생각보다 훨씬 넓고 지붕이 높은 것이

마치 성의 일부분에 와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이다. 

 

 

내부에는 이렇게 정원 비슷한 것도 있어 커다란 나무가 자라고 있으며 

특이한 것은 정원의 바닥이 흙으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타일이 깔려 있다는 거다. 

 

 

 모로코의 전통빵인 '홉스'

맛은 있었지만 메디나의 빵 만드는 곳에서 만든 빵이라니

위생적으로 만들었을까 싶긴 하다.

 

 

 볶음밥 비슷한 것과 호박 나물과 비슷한 맛의 호박볶음요리와 샐러드 빵 등이 먼저 나오고... 

 

 

 오늘의 메인요리 '꾸스꾸스'가 주인공답게 나중에 등장 했다.

'꾸스꾸스'는 좁쌀과 야채, 그리고 고기를 넣어서 찐 모로코 전통음식이다.

심심하니 먹을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