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동유럽. 상하이/┣ 폴란드(完)

(바르샤바) 다시 문화과학궁전으로

ⓡanee(라니) 2008. 4. 9. 14:41

스에서 내려 호텔로 들어가는 대신 문화과학궁전엘 다시 가보기로 했다.

발은 아팠지만 호텔에 들어가기엔 이른 시간이기도 하고

오전에 보지 못했던 문화과학궁전 외벽의 북한여성투사 조각이 궁금했기 때문이다.

문화과학궁전을 거의 한바퀴 다 돌아서야 발견한 조각상....

 

'아흑~ 너무 힘들었어.'

   

 

 

문화과학궁전 옆 슈퍼마켓

 

 

문화과학궁전을 돌고 나서 오면 혹시나 문을 닫아버릴지도 몰라 먼저 저녁거리를 장만하러 들어갔다.

내가 무얼 샀었는지는 가물가물하다.

이 날도 역시 달디단 케잌 조각과 천도 복숭아를 샀던 것 같은데...



 

 

 

슈퍼마켓에서 장만한 먹을거리를 넣은 비닐봉지(?)를 들고 

터덜터덜 걸어 문화과학궁전의 북쪽 부분으로 왔다.  

폴란드인이, 바르샤바 시민들이 많이 싫어하는 장소라고는 하나

여러 가지 시설들이 갖추어져 있어서 그들이 잘 활용하는 곳이기도 한 것 같다.  

해가 저물어 가고 있는데 젊은이들이 농구를 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 온다.

 



 

전망대 위에서 보았던 곳 (북쪽 방향)

 




분수대 옆 공원 같은 곳

경찰들은 저 할아버지에게 무슨 볼 일이 있는걸까?



 

 


사회주의국가였던 나라들 중 어느나라 여성투사를 표현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공통점은 강해 보인다는 거. 

 

 

 

 


드디어 북한 여성 발견!!

몹시 날카로운 눈매를 가지고 있다 . 


 

 


여성 조각만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닌가 보다.



 

 

1955는 이 건물이 완공된 연도를 나타내는 것이겠지.



 

 

작년엔 할슈타트 한 곳에서만 케밥을 보았는데

올해는 가는 곳마다 케밥이 없는 곳이 없는 거다.

놀라우말한 속도로 퍼져나가는 듯...


 

 

걸인 할머니의 저녁식사 

 

 

문화과학궁전에도 밤이 찾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