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시나이아의 상징, 시나이아 수도원
2010년 8월 2일 (월)
Ranee in Sinaia
-시나이아 수도원-
시나이아 수도원 입구
시나이아 수도원은 원래 왈라키아 공국의 귀족인 칸타쿠지노(Mihai Cantacuzino)에 의해 세워져(1695년) 칸타쿠지노 집안
의 여름별장으로 쓰였던 곳이나 현재는 정교회 수도사들이 거주하고 있는 수도원이다. 시나이아란 도시의 이름이 이 수도원
의 이름인 시나이아 수도원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에 시나이아의 상징적인 곳이라 할 수 있다. (이 수도원의 이름이 시나이아
가 된 것은 성경에 나오는 시나이 산에서 따온 것이라고 함)
수도원은 수도사들의 독방이 있는 낮은 건물로 둘러싸인 두 곳의 뜰로 구분되고, 각 뜰의 중앙에는 비잔틴 양식의 작은 교회 건물이 있다.
두 개의 교회 중 하나는 1695년에 세워진 구교회로 17세기말 '브룬코베아누'에 의해 현관이 증축된 것 이외에는 건축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고 하며 규모가 더 커서 ‘큰 교회’라 불리는 신교회는 독일에서 초빙되어 루마니
아 왕국의 황제가 된 카롤1세에 의해 1846년에 세워졌다고 한다.
구교회 입구 돔의 프레스코화와 벽면의 최후의 심판 프레스코화
구교회 안으로...
구교회 내부 천장의 모습
구교회 내부의 프레스코화
신교회(?)
마침 마당에 나와 있는 수도사 한 분께 사진 촬영을 부탁했는데 멋진 포즈까지 취해 주셨다.
'Y와는 언제 포즈를 맞춘 거람.'
나도 다음엔 저 포즈로 찍어봐야겠다.
신교회 내부
신교회 입구에서 바라본...
1892년에 제작된 종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