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자이푸르) 물의 성
2010년 1월18일 (월)
암베르성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물의 궁전이다.
원래의 이름이 따로 있을텐데....
물 위에 떠있는 걸로 봐서 여름 궁전쯤 되려나???
안개에 가리워져 희미하게 보이는 모습이 오히려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듯.
시간이 지날수록 안개가 걷히고 그 모습을 드러낸 성채의 모습
다른 관광지에 비하면 한적한 편이긴 하지만 이 곳도 관광지라고
관광객을 상대로 장사를 하려는 상인들이 눈에 띈다.
마술쇼를 보여주고 돈을 받는 어린 형제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구걸로 돈을 벌려고 하는 사람들이 천지인 이 곳의 현실을 보면
그래도 참 기특한 녀석들이다.
꼬마의 모습이 귀엽기도 했거니와 열심히 하는 그 모습이 대견했는지
일행들 대부분이 앞다투어 녀석에게 돈을 쥐어주었다.
녀석들에겐 아마도 대박 횡재한 날이었을게다.
이 아이도 열심이었는데 마술쇼하는 형제들만큼 마음을 사진 못해서...
고전하고 있는 듯 보인다.
관광버스가 멈추어 서면 관광객들을 붙들고 물건을 팔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상인들과
구걸을 하려고 대기중인 소녀.
낙타도 돈벌이를 위해 대기 중.
나의 샷질을 유도하는 울긋불긋 원색 옷의 인도여인들
이 나뭇가지들은 어디에 쓰고자 하는 것인지...
나무를 머리에 인 여인들의 행렬.
한 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점심 먹으러 호텔로 돌아가는 중에 만난 코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