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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과 모처럼의 회식

ⓡanee(라니) 2014. 2. 7. 05:53

입만 열면 눈깜짝할새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정신 없이 시간이 흐른다.

복직한지도 어느새 석달...

동료들은 아침부터 넋이 나가도록 컴퓨터를 두드려대고, 서류를 정리하고, 통계를 내고, 계획서를 작성하고, 

모두들 쉴 틈없이 일하는데 나는 중간발령이라 특별히 맡은 업무가 없고 아직 몸이 다 회복되지 않은상태라고 배려까지 받고 있어

석달을 정말 꿈같이 편하게 지냈다.

3월이 되면 나도 그들과 똑같은 상황에 처하게 되겠지만...

자신들에 비하면 너무도 편하게 지내는 날 고운 시선으로 봐주고, 

새로이 적응하는데 어려운 점이 있으면 어떻게든 도와주려 하고,

내가 겪었던 상황들을 안타까워 해준 그들이 고맙다.

오늘은 그들과 처음으로 갖는 회식...

와파린을 복용할 때만 해도 음식 제한이 너무 많아 누군가와 식사를 한다는게 몹시 부담스러웠는데 

요즘은 와파린에서 해방되어 대부분의 음식을 가리지 않는 편이라 다른 사람들과 식사를 즐길 수 있음이 정말 행복하다.   

이 날을 기억하고 싶은데 카메라가 준비되어 있지 않아 잘 사용하지 않는 휴대폰으로 사진을 남겨본다.

휴대폰으로도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도록 휴대폰 카메라와 좀 친해져야 할 듯 싶다.

사진들이 하나같이 오래돼서 빛이 바랜 것 같기도 하고 잡지책에 있는 음식 사진을 찍은 것 같기도 한 느낌이다.ㅜㅜ

 

 

버섯루꼴라 샐러드

 

 

 

 

핑크 비트 스파게티

 

 

 

 

관자 샐러드

 

 

 

 

갈릭 어니언 함바그

 

 

 

 

까르보나라

 

 

 

 

카프레제 샐러드

 

 

 

 

마레 토마토 스파게티

 

 

 

 

봉골레 스파게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