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쇼 중의 하나라고 하는 알카자쇼.
혹시나 퇴폐적인 느낌을 주는 쇼는 아닐까 하는 선입견이 없지않아 있었는데
우려와는 달리 그런 느낌이 없어 부담없이 꽤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쇼 내내 무희(?)들이 립싱크를 하며 음악에 맞춰 여러 가지 율동들(춤?)을 선보이는데
움직임 자체는 그리 화려하지 않았지만 화려한 무대와 호화스런 의상들은 나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어쩌면 무희들이 트렌스젠더라는 사실이 쇼에서 눈을 못 떼게 한 더 큰 요인이었을지도 모르지만......
남성과 여성을 한 몸에 갖고 있다 여성을 선택한 그들.
어떤 이는 아직 남성적인 느낌을 다 떼어내지 못한 듯 했고 , 어떤 이는 보통의 여자보다 더 여자다워
남성성도 갖고 있었단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다.
가이드에게 듣기론 그들이 예술가(?)로써의 자부심을 대단히 많이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고 하던데
난 아직도 왠지 그들의 모습이 슬프게 느껴진다. 그들이 알면 화를 낼 일일지도 모르겠다.
쇼가 끝나고 그들 중의 한 명과 사진을 찍었다.
물론 1$의 팁을 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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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자쇼 공연장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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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함께 사진을 찍은 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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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중간에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의 전통 의상을 입고 공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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