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서유럽,동유럽/┗ 체코(完結) (27) 썸네일형 리스트형 프라하의 마지막 밤은 깊어 가고 이번 여행에서의 마지막 밤. 밤이 꽤 늦었지만 누구 하나 선뜻 호텔로 돌아갈 맘이 생기지 않는다. 차비를 제외한 나머지 돈을 동전까지 톡톡 털어 맥주 한 잔을 하기로 했다. 겨우 한 잔일 뿐인데 꽤 취기가 오르는 것 같다. 알콜에 취하고 분위기에 취하고....밤은 그렇게 깊어만 갔고, 세월이 지난 뒤 .. 카를교에서 노점 구경하기 카를교에서 거리의 악사들의 연주를 감상하는 것 못지않게 재미있는 것이 있으니 젊은 작가들의 각종 그림과 공예품을 보는 것. 예쁘고 아기 자기한 물건들은 대부분 자신이 만든 수공예품들인 것 같다. 특히 악세사리들은 디자인이 독특해서 하나쯤 사고 싶은 충동이 일기도 했으나 14K 아니라 눈요.. 카를교의 예술가들 파리의 몽마르뜨에서 이미 초상화를 그린 상태라 이 곳에서는 그냥 구경만 했는데 보면 볼수록 이 곳에서 그릴 걸 그랬다하는 후회가 밀려왔다.하나 같이 실물들과 흡사하게 그린 것도 맘에 들고 가격도 파리에서보다 저렴하고.... 카를교에서는 곳곳에서 펼쳐지는 거리의 악사들의 공연들도 만날 수 .. 카를교의 성인 조각상 카를교의 난간에는 제각기 성서적 의미를 담고 있는 30개의 조각상이 늘어서 있다. 모두 체코 출신 조각들의 작품으로 17세기 후바에서 20세기 중반까지 약 250년에 걸쳐 제작된 것이라고 한다. ▲ '체코의 수호 성자'로 알려진 얀 네모무츠키 신부의 동상 카를교의 석상 중 여행객에게 가장 인기를 모으.. (프라하) 카를교에서 블타바강의 13개 다리 중 가장 아름답고 유명한 다리, 카를교. 프라하의 관광 엽서에도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프라하의 상징적인 존재로 <007 시리즈>를 비롯해 각종 영화나 광고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우리 나라에선 <프라하의 연인> 촬영지로 이미 알려진 바 있고 며칠 전에도 한가인이 이 .. (프라하) 댄싱하우스를 찾아 걷고 또 걷기 레기교를 건넌 후 댄싱하우스를 찾아 오른쪽으로 Turn, 걷고 또 걸었다. 조금만 걸으면 될 줄 알았는데 도무지 걸어도 걸어도 댄싱하우스라는 건물은 보이질 않는다. 되돌아 올 때보니 그렇게 먼 거리는 아니었는데 거리가 휘어진 모양으로 되어 있어 찾고자 하는 건물이 보이질 않으니 굉장히 오래 걸.. (프라하) 레기교를 건너다 말라스트라나 광장 앞에서 23번 트램을 타고 순간 고민에 빠진다. 트램을 타고 레기교를 건넌 다음 내려 국민 극장을 보고 내가 가진 휴대지도에는 없지만 언젠가 누군가의 블러그를 통해 본적이 있는 댄싱하우스를 찾아볼 것인가, 아니면 다음 다음 정거장에 내려 페트르진 공원을 구경하고 레기교를.. (프라하) 네루도바 거리 말라스트라나 광장에서 프라하성 앞 흐라드차니 광장으로 이어지는 언덕길을 네루도바 거리라 하는데 이 길을 배경으로 많은 글을 썼던 얀 네루다의 이름에서 따온 거라고 한다. 이 곳은 건물 출입문마다 독특한 문양이 새겨진 장식물이 붙어 있는 것이 특징인데 그것은 주소가 생기기 전 문패 역할..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