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동유럽. 상하이/┣ 크로아티아(完) 46

스플리트-자그레브-상하이-인천

스플리트를 떠나 다시 자그레브로 향한다. 아침에 두브로브니크를 떠나 자그레브에 도착한 것은 자정을 훌쩍 넘긴 시각. 스플리트에서 두 시간을 보낸 것을 제외하면 하루를 버스에서 다 보낸 셈이다. 아~정말 고된 하루였어. 그림 같은 크로아티아 들판 정말 오랜만에 본 무지개 멋진 하늘 멋진 풍경..

(스플리트) 그레고리우스 닌의 동상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 다음으론 무얼 보는게 좋을까... 마음은 바쁘고 시간은 없고... "그래 다음 목표물은 그레고리우스 닌의 동상을 보는게 좋겠어." 지도를 펼쳐들고 목표물을 찾기에 여념이 없는데 대장쌤과 일행 둘이 스쳐지나 간다. 이리 반가울 수가...짝짝짝. 더이상 지도도 눈에 들어오지 않고..

(스플리트)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 & 성 도미니우스 대성당

스플리트 구시가 여행의 시작은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 안쪽의 유적지를 둘러보는 곳부터 시작하는것이 일반적이다. 이미 점심시간이 훌쩍 지나 시계는 3시를 넘은 시각을 가리키고 있지만 이 곳을 둘러보기 위해 나는 어딘가 한가이 앉아 배를 채우고 있을 수가 없다. 나에게 허락된 시간이 2시간밖..

두브로브니크에서 스플리트까지 해안 도로를 따라서...

풍경만 놓고볼 때 지상 낙원이란 말이 아깝지 않은 두브로브니크를 뒤로 하고 스플리트로 향하기 위해 버스에 몸을 실었다. 바다가 보이는 왼쪽 창가에 자리를 잡는다. 전세를 낸 버스라 좌석이 여유있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차가 중간중간 막히는 바람에 두브로브니크에서 스플리트까지 7시간 이..

(두브로브니크) 깜짝 음악 선물

여행 막바지인데다가 지난밤 야간버스로 이동하며 잠을 한숨도 못자서인지 더이상 버티기 힘들만큼 몸이 아파온다. 눈 앞의 풍경들이 아무리 멋져도 이제 더이상 버티는 것은 무리지 싶어 호텔로 돌아가기로 했다. 해 떨어지기 전에 호텔로 돌아가는 건 여행을 시작하고 처음있는 일인 듯하다. 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