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동유럽. 상하이/┣ 크로아티아(完)

스플리트-자그레브-상하이-인천

ⓡanee(라니) 2008. 4. 9. 22:42

 

플리트를 떠나 다시 자그레브로 향한다.

아침에 두브로브니크를 떠나 자그레브에 도착한 것은 자정을 훌쩍 넘긴 시각.

스플리트에서 두 시간을 보낸 것을 제외하면 하루를 버스에서 다 보낸 셈이다.

아~정말 고된 하루였어. 

 

 

 

그림 같은 크로아티아 들판

 

 

 

 

정말 오랜만에 본 무지개

 

 

 

 

멋진 하늘

 

 

 

 

멋진 풍경을 감상하다보니 날이 점점 저물어 가고 있다.

잠시 버스에서 내려 작은 휴게소에 들렸다.

 

 

  

 

휴게소에서 따뜻한 차 한잔을 마시며 잔뜩 움츠렸던 몸을 스트레칭 해 본다.

장시간의 버스여행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다음날 아침 자그레브 공항을 향해 다시 버스에 몸을 실었다.

 

 

 

 

크로아티아 공항 도착

 

 

 

 

크로아티아 공항은 공항이라기보단 마치 시외버스터미널 같다.

 

 

 

 

이른 시각이라 하나 밖에 없는 면세점도 문을 열지 않았다.

 

 

 

 

그래도 시간은 흘러 어느덧 비행기에 탑승할 시각

 

 

 

 

이런 작은 비행기를 타야 하다니...

솔직히 겁이 난다.

별 일 없을까?

 

 

 

 

조바심을 냈던 거와는 달리 비행기는 아주 안정적으로 밀라노 공항을 향해 날고 있다.

 

 

 

 

고맙게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를 떠난 36인승 비행기가 밀라노 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이제 밀라노 공항에서 상하이행 비행기로 환승을 해야 한다.

 아~기다리고 기다리고...여행은 즐겁지만 기다림은 정말 지겹다.

 

 

 

 

길고 긴 비행 끝에 상하이 푸동 공항에 도착.

 환승을 위해 또 기다리고...

 

 

 

 

잠시후면 대한 항공 비행기에 몸을 싣고 집으로 향한다.

온갖 고생 다하며 몸은 비록 많이 축났지만 마음만큼은 토실토실 살찌운 17일간의 여행이 끝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