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동유럽. 상하이/┣ 오스트리아(完) 50

(빈) 벨베데레 상궁(19.20세기 회화관) 내부의 모습

▲ 현관홀 궁전답게 장식이 화려하며 천장을 받치는 4개의 남상주(男像柱)의 구성이 눈여겨 볼만하다. ▲ 궁전의 창문을 통해 내다 본 하궁과 정원 문양으로 꾸며진 정원의 모습은 흥미로웠으나 전체적으로는 썰렁한 느낌이 들었다. ▲ 화려한 벽장식과 샹들리에 ▲ 천장화 누구의 그림인지는...글쎄??..

(빈) 클림트의 <키스>를 보다. (더불어 에곤쉴레도 만나고...)

오매불망 그리던 클림트를 만나러 미술관으로 들어섰다. 그의 분신들을 만날 생각에 가슴이 요동친다. 잠시 흥분을 가라앉히고...자~그럼 이제부터 시작. ▲ 키스 1907~08년, 캔버스에 유채 180×180cm 빈 오스트리아 미술관 황금빛 가운을 입고, 두 연인이 꼭 껴안고 있다. 눈을 살포시 감은 채, 사랑하는 연..

(빈) <장식은 범죄다> 아돌프 로스의 로스 하우스

이번 여행을 떠나기 전 내가 읽은 책 중에 "클림트에서 프로이트까지 빈이 사랑한 천재들"이란 책이 있다. 얼마나 흥미로운지 밤을 새워 단번에 읽어버렸던 책이다. 이 책에는 클림트 (몽환적 에로티시즘), 프로이트(위대한 집착), 모차르트(신이 질투한 악동), 베토벤(폭풍 같은 운명), 아..

(빈) 그라벤 거리의 페스트 기념주와 성 페터 교회

2007년 8월 2일 Ranee in Vienna -페스트 기념주 & 성 페터 교회- 유럽을 여행하다보면 나라마다 공통적 볼 수 있는 건축물들이 있는데 오페라 하우스와 페스트 기념주가 그것이다. 특히 페스트와 관련된 내용을 표현한 건축물들은 일일이 다 기억하기도 힘들 정도. 페스트가 얼마나 큰 재앙이었는지, 페스트..

(빈) 하스 하우스와의 만남... 그리고 슈테판 성당

2007.08.02 *Ranee in Vienna -하스 하우스 & 슈테판 성당- 지난 여름 여행에서 슈테판 성당에 홀려 눈 뜨고도, 코 앞에 두고도 보지 못했던 하스 하우스를꼭 일년만에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엔 하스 하우스 네가 주인공이야.' Hass Hause Hans Hollein 1990 구시가지의 중심부인 슈테판광장의 정면에 등장한 하스 ..

(빈) 카페 무제움&오페라 하우스&케른트너거리

2007.08.02 *Ranee in Vienna -케른트너거리- 제체시온을 보고 뒤돌아 서는 순간부터 또다시 갈등이 시작됐다. 카를스플라츠 역에서 1호선을 타고 도나우 섬 으로 향할 것인가, 아니면 케른트너 거리로 가서 링 안쪽을 둘러 볼 것인가. 링 안쪽은 작년에도 둘러본 곳이지만 하스하우스와 아돌프 로스의 건축물..

(빈) 제체시온, 클림트의 베토벤 프리즈를 보지 못했어도...

2007.08.02 Ranee in Vienna -제체시온- 카를스플라츠역 근처에 제체시온(분리파 회관)이 있음을 까맣게 모르고 그대로 케른트너 거리로 향했던 나의 무지함에 가슴을 쳤던 그 때는, 정말로 내가 다시 비엔나에 올 수 있으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었다. 그러나 나는 이 곳에 왔고, 그렇게 가슴치며 안타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