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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전쟁의 상처를 딛고 재건에 성공한 엘베강의 진주, 드레스덴

안녕하세요? 라니예요. 헤아려 보니 이런 저런 사정으로 블로그를 가까이 하지 못한게 벌써 한달이네요. 최근 소식으로 찾아뵈어야 하는데 여행도 산행도 거의 못한데다 그나마 다녀온 나들이 사진도 어이없이 날려버려 마무리 하지 못한 묵은 동유럽 여행기를 이어가 볼까 해요. 카를로..

[체코] 마시는 온천수와 국제 영화제로 유명한 카를로비 바리(까를로비 바리)

동유럽 여행기 체코 편!! 오늘 소개할 여행지는 온천과 국제 영화제로 유명한 도시, 카를로비 바리랍니다. 2006년 첫 유럽여행 계획을 세울 당시에도 마음 한 켠에 두었던 곳이지만 여건 상 뜻을 이루지 못하고, 언젠가는...언젠가는...하는 마음으로 잊지않고 지내다가 10년만에야 뜻을 이..

[체코] 체스케 부데요비체 오타카르 2세광장과 그 주변 돌아보기

오랜만에 블로거로 복귀하여 동유럽 여행기를 이어가 봅니다. 어쩌다 보니 '오랜만에'란 말이 매번 습관처럼 하는 말이 되어버렸네요. 묵은 여행기를 쓰려니 사실 좀 신이 안나서 쉽게 쉽게, 대충 대충, 사진만 올려볼까도 생각했지만 그건 또 제 스타일이 아니라서 본의 아니게 오랜 휴..

체코의 동화 같은 마을 텔츠(텔치) /체코의 소도시 여행/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텔츠 역사지구

거의 두 달만에 다시 이어 쓰는 동유럽 여행기네요. 올해 안에 이 여행기를 마무리 짓기는 이미 틀려 버린 듯...ㅜㅜ 5회에 걸쳐 포스팅 했던 부다페스트를 떠나 브루노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모라비아의 진주' 라 불리는 체코의 소도시 텔츠(체코어로 텔치)로 갑니다. 세번째 체코 여행이..

[부다페스트] 영웅광장과 성 이슈트반 대성당으로...

겔레르트 언덕을 끝으로 부다지역을 떠나 페스트 지역의 '영웅 광장'으로 향한다. 가는 도중 버스 안에서 담아 본 페스트 지역의 건물들!! 고풍스런 국립오페라 극장(Magyar Allami Operahaz) 을 비롯해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모습의 건축물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와~ 그런데 저 특이하게 ..

[부다페스트] 헝가리 근대사의 아픈 상처가 있고 부다페스트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겔레르트 언덕에 오르다

부다 왕궁을 떠나 헝가리의 몽마르트라 불리우는 겔레르트 언덕으로 향합니다. 헝가리 근대사의 아픈 상처도 있지만, 동시에 부다페스트의 시원한 조망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곳!! 10년 전, 시간이 너무 늦어 오르지 못한 탓에 오랫동안 아쉬움으로 기억되었던 바로 그곳으로 설렘을 가..

[부다페스트] 왕궁의 언덕으로.../어부의 요새와 마차시 교회, 그리고 부다 왕궁

지난 밤, 황금빛으로 빛나던 그곳들을 찾아봅니다. 부다페스가 처음인 사람들은 기대감으로 들떠있고, 10년만에 부다페스트를 다시 찾은 라니는 궁금하기만 합니다. 10년이란 시간을 뛰어넘어 만나는 부다페스트가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지... 부다페스트 야경의 핵심 멤버였던 부다왕궁..

[부다페스트 ] 유람선 타고 야경 즐기기

유럽의 3대 야경을 아시나요?..."아하~ 그 정도야 뭐~ "하며마음 속으로 재빨리 "정답"을외치신 분들~ 꽤 있으실거예요.물론 저마다 보는 시각이 다르고, 느끼는 것도 다르니각자의 답이 모두 정답이랄 수도 있겠지만흔히들 유럽의 3대 야경이라 하면프랑스 파리의 야경과 체코 프라하의 야경,그리고 이번 포스팅에서 보여드릴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야경을 꼽는답니다. Top 3 안에 들만큼 아름다운 부다페스트의 야경이라멋진 모습 그대로 온전히 보여드리고 싶은데안타깝게도 그럴 수가 없어 먼저 양해를 구해야 할 것 같네요.흔들리는 유람선에서 찍은 사진이라(물론 삼각대도 없었구요)   그 아름다움을 제대로 담아내질 못했거든요.ㅠㅠ 꺼내 놓기 부끄러운 사진이지만 너그러..

[부다페스트] 깜짝 선물과도 같았던 도나우강의 노을에 취하다

문득 무엇인가가 미치도록 그립거나 보고 싶을 때가 있다. 바로 오늘이 그런 날인 것 같다. 붉게 타오르는 노을의 향연이 너무 보고 싶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창으로 들어오는 하늘을 한동안 응시해 봤지만 결국 해는 어떻게 져버렸는지도 모르게 사라지고 해가 떠난 하늘은 어둠으로 바..

[오스트리아] 움베르토 에코의 소설 <장미의 이름>의 배경으로 알려진 멜크 수도원

장크트 길겐을 떠나 빈으로 향하던 중 멜크에 잠시 들려봅니다. 도나우강과 멜크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멜크는 빈에서 약 80km 떨어진 도시로, 바카우계곡으로 가는 관문 역할을 하는 도시이면서 멜크 수도원이 있어 많은 여행자들이 찾고 있는 도시랍니다. (멜크 수도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