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동유럽. 상하이/┣ 크로아티아(完)

두브로브니크에서 스플리트까지 해안 도로를 따라서...

ⓡanee(라니) 2008. 4. 9. 21:37

 

풍경만 놓고볼 때 상 낙원이란 말이 아깝지 않은 두브로브니크를 뒤로 하고 스플리트로 향하기 위해 버스에 몸을 실었다.

바다가 보이는 왼쪽 창가에 자리를 잡는다.

전세를 낸 버스라 좌석이 여유있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차가 중간중간 막히는 바람에 두브로브니크에서 스플리트까지 7시간 이상이 걸렸는데 

아마도 그 아름다운 아드리아해를 보지 못하는 자리에 앉았더라면 그 긴 시간을 어떻게 견뎠을지 모르겠다.

아드리아해의 그 아름다운 풍광을 사진에 표현해내지 못함을 안타까워 하며 맛보기 사진이나 몇 장 올려야겠다.

  

 

 

 

 

 

 

 

 

 

 

몽실거리는 흰구름, 보석처럼 맑은 바다빛, 초록 나무와 숲, 사이사이의 빨간 지붕...

어느 것 하나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다.

  

 

휴게소 풍경

 

 

눈에 확 들어오는 휴게소 에어컨 ^^

 

 

잠시 쉬는 동안에도 사진 찍기를 잊지 않는 사람들 

 

 

다시 출발~

 

 

보스니아 국경이다.

재미 있지 않은가? 한 나라내에 있는 도시간을 이동하는데 다른 나라 국경을 통과해야 한다는 것이...

왜 그래야 되나 궁금하다면 지도를 보시라.

 

 

아주 잠깐 동안이지만 그래도 다른 나라를 거쳐 가는 거니까 혹시나 여권에 도장을 찍어줄까 기대했었는데,

안찍어 준댄다.  

 

  

   

 

왼쪽으론 이런 풍경이 계속 이어지고, 오른쪽으로 돌산이 계속 이어진다. 

 

 

 

 

  

 

 

 

스플리트에 가까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