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막바지인데다가 지난밤 야간버스로 이동하며 잠을 한숨도 못자서인지 더이상 버티기 힘들만큼 몸이 아파온다.
눈 앞의 풍경들이 아무리 멋져도 이제 더이상 버티는 것은 무리지 싶어 호텔로 돌아가기로 했다.
해 떨어지기 전에 호텔로 돌아가는 건 여행을 시작하고 처음있는 일인 듯하다.
구시가를 벗어나기 위해 처음 들어왔던 문인 필레게이트로 향한다.
'어! 이게 무슨 소리지'
필레게이트에 가까와질수록 좀 더 또렷하게 들린다.
음악 소리다. 신비한 느낌의 연주와 노래소리...
언제 아팠냐는 듯 가던 발길을 멈추고 한동안 음악에 취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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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레 게이트를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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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브로브니크의 해질녘,
멋진 풍경 멋진 음악과 함께 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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