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8.10
*Ranee in Dubrovnik
-성벽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사진 찍기에 열중한다.
나도 이 곳만큼은 그냥 지나치기 싫다.
기다렸다가 이 커플이 사진 찍기를 끝내는 순간 사진기를 들이 밀었다.
물론 듣거나 말거나 짧은 영어 한마디를 중얼거리며 말이다.
결과는 ㅜㅜ다.
이상하게도 대부분의 외국인들은 사진을 잘 찍지 못하는 것 같다.
(모델 탓 절대 안함.ㅋㅋ)
어찌나 이상하게 찍어놨는지 이리 자르고 저리 자르고 하다보니 사진이 조그매졌다.
그래도 잘라 놓고 보니 그런대로 괜찮은 듯...
혼자 돌아다니는 여행은 자유로와 좋긴 한데 밥 먹을 때랑 사진 찍고 싶을 땐 영 '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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