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벽으로 오르는 길을 찾았다.
성벽 위에서 보는 두브로브니크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두근 두근 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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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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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걷고 또 걷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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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뒤쪽으로도 한무리의 사람들이 성벽에 올랐다.
아드리아해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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얕으막한 산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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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가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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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 주황빛 지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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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황빛 지붕 사이로 시계탑과 성 블라이셰성당과 대성당이 도도하게 머리를 치켜들고 있다.
마치 "난 너희와 달라."라고 말하고 싶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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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기울수록 주황빛이 짙어 간다.
이내 어둠 속에 묻혀버릴 걸 알기에 최후의 몸부림을 치는 거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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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엄 쉬엄 가고 있지만 나의 뒤로는 여전히 사람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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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아래쪽에 옹기 종기 늘어선 집들
우리나라에선 한강만 내려다 보여도 집값이 엄청난데
아드리아해를 내려다 보고 있는 이 집들의 값은 얼마나 할까(이건 너무 현실적이다.)
아무튼 이 집들을 보니 스페인의 알바이신 지구가 생각이 난다.
알함브라 궁전 앞 알바이신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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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를 봐도 커플 저기를 봐도 커플.
아~ 외롭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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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보며 무엇을 생각하시나요?
당신도 외로우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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