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동유럽. 상하이/┣ 크로아티아(完) 46

(두브로브니크) 피에타가 인상적인 프란시스 수도원

필레 게이트를 통과하면 오른쪽엔 큰 오노프리오스 샘이, 그리고 바로 왼쪽엔 성 사비오르 교회가 눈에 들어 온다. 프란시스 수도원은 성 사비오르 교회 옆에 위치하고 있는 수도원이다. '걸어서 세계 속으로'를 보면서 예습한 바에 의하면 이 수도원은 약국이 유명하다 했다. 입구를 찾느라 좀 시간이 ..

(두브로브니크) 큰 오노프리오스 샘

성 시바오르 교회 �은편에 있는 둥근 모양의 샘인 큰 오노프리오스 샘. 1438년 수도 사업의 완공을 기념하여 오노프리오 드 라 카바가 만든 것이라고 한다. 예부터 시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온 명소로 지금도 약속 장소로 애용되고 있는 곳. 우리 일행들 역시 이 곳에서 다섯 시간 뒤에 만나기로 하..

이른 아침 두브로브니크에 도착하다.

2007.08.10 잠자리가 바뀌면 잠을 잘 못자는 나는 여행지에서 늘 불면의 밤을 보내기 일쑤다. 푹신한 침대에서도 잠을 잘 못자는데 야간 열차나 야간 버스는 말해 무엇하랴. 야간 열차는 누워 있기라도 하지만 야간 버스는 눕지도 못하고,낮이면 바깥 구경이라도 하지만 밤에는 구경도 할 수 없으니 지난 ..

자그레브에도 밤이 찾아 왔다.

성 스테판 성당의 야경이 멋지다기에 성당 앞에서 한 두시간쯤 더 죽치고 있어볼까도 싶었지만 몸이 으실 으실 추운게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은 것 같아 호텔로 돌아가기 위해 엘라치차 광장으로 내려왔다. 볼 것이 그리 많은 도시는 아니지만 그래도 오늘이 이 도시에서의 첫날이자 마지막 날이 될지..

(자그레브) 성 스테판 성당 (성모 승천 대성당)

청과 시장을 지나 뾰족한 두 개의 첨탑이 인상적인 성 스테판 성당 앞에 이르렀다. 하지만 날은 어둑어둑해지고 발은 아프고...멀리서 하염없이 바라볼 뿐 꼼짝도 하기가 싫다. ▲ 성 스테판 성당 2개의 첨탑이 있는 네오고딕풍의 대표적 건물로 13세기 프레스코화, 르네상스 시대의 교회의자, 대리석 계..

(자그레브) 자그레브 시내를 조망하려면 로트르슈차크 타워로...

등산열차(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오려던 로트르슈차크 타워, 어디 있는지 찾지를 못해서 케이블카는 타지 못했지만 결국은 돌고 돌아 걸어서 이 곳까지 올라오게 되었다. 타워에 오르면 도시 전체의 모습을 더 잘 볼 수 있겠지만 늦은 시간이라 타워의 문은 이미 닫힌 상태. 하지만 실망할 필요는 없다. ..

(자그레브) 지붕의 문장이 아름다운 성 마르코 성당

한참을 헤맨 끝에 성마르코 성당에 다다랐다. 지붕의 독특한 문장 때문에 보고 싶던 곳인데 공사 중이어서 약간은 실망스럽기도 했지만 어쨋든 보고자 했던 것을 찾아낸 기쁨은 컸던 것 같다. ▲ 성마르코 성당 13세기에 만들어진 성 마르코 성당은 예쁘고 독특한 색깔의 모자이크 지붕과 문양이 인상..

(자그레브) 성모 마리아 그림이 보존되어 있는 북문

성 마르코 성당을 찾아 무조건 걷다가 우연히 TV에서 보았던 자그레브의 북문을 지나게 되었다. 원래는 자그레브에도 동서남북 4개의 문이 있었는데 북문은 그 중 유일하게 남아 있는 문이라고 하며 이 곳엘 가면 크로아티아 사람들의 뿌리 깊은 믿음을 볼 수 있다고 했었다. ▲ 북문 ▲ 사람들이 향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