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과 시장을 지나 뾰족한 두 개의 첨탑이 인상적인 성 스테판 성당 앞에 이르렀다.
하지만 날은 어둑어둑해지고 발은 아프고...멀리서 하염없이 바라볼 뿐 꼼짝도 하기가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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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스테판 성당
2개의 첨탑이 있는 네오고딕풍의 대표적 건물로
13세기 프레스코화, 르네상스 시대의 교회의자, 대리석 계단, 바로크 풍의 설교단 등이 유명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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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단 밑에 안치되어 있는 옛 주교 스테판의 형상
카톨릭을 반기지 않았던 구 유고 연방 사회주의 정부에 대항하여
자신의 종교적 신념을 지키며 억울한 이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투쟁했던 인물인 대주교 성 스테판은
크로아티아 사람들에게 성인으로 추앙 받으며 지금까지 크로아티아 사람들의 정신적 지주가 되고 있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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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주변의 거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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