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마르코 성당을 찾아 무조건 걷다가 우연히 TV에서 보았던 자그레브의 북문을 지나게 되었다.
원래는 자그레브에도 동서남북 4개의 문이 있었는데 북문은 그 중 유일하게 남아 있는 문이라고 하며
이 곳엘 가면 크로아티아 사람들의 뿌리 깊은 믿음을 볼 수 있다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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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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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향해 있는 곳에는 성모 마리아 그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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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1년 대화재 때 잿더미 속에서 타지 않고 남아 있었던 성모 마리아의 그림이다.
그들은 이것을 기적이라고 믿고 이 곳에 보존하였으며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지날 때면 성모 마리아 그림을 향해 평화의 기도를 올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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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를 올리는 사람들.
벽면에는 감사와 소망을 적은 글귀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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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연인들은 무엇을 위해 기도했을까...
무엇을 소망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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