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다운타운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해안 도시인 산타모니카를 찾았다.
줄지어 서있는 야자나무가 남국의 분위기를 물씬 풍겨낸다.
비치 앞에 보이는 멋진 집들!!
주말이면 주차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붐빈다던데
겨울의 평일 아침이라 이 정도인가 보다.
인적 드문 한적한 아침 풍경도 정말 좋지만
오렌지 빛으로 물드는 일몰의 풍경도 꽤나 황홀할 것만 같은 느낌이다.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는 여인의 뒷모습에서 닮고 싶은 여유로움이 보인다.
귀여운 녀석.ㅎㅎ
이곳의 1월은 우리네 1월과는 달리
꽃들이 천지다.
이름 모를 또 다른 꽃~
겨울에 보는 꽃이라 더욱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청명한 하늘...
산뜻한 공기...
기분 좋은 아침이다.
딸 아이와 함께 해변으로 내려서 본다.
해변을 배경으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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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바라본 퍼시픽파크(Pacific Park)의 모습!!
국내엔 광고 촬영지로 알려진 곳이란다.
내 기억 속엔 남아있지 않지만.
바다를 유난히 좋아하는 나로선
매일 매일 바다를 보고 사는 이곳의 사람들이 부럽지 않을 수 없다.
그들에겐 그저 일상처럼 매일 보는 익숙한 풍경..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지 모르지만.
이제 해변을 떠나 Third street promenade로~^^
서드 스트리트 프롬나드(Third street promenade)는 산타 모니카(Santa Monica)의 최대 번화가로...
로스앤젤레스 서부 지역의 가장 큰 쇼핑지역이지만...
아직은 이른 아침시간이라 거리가 한산하기만 하다.
1800년대 후반에 산타 모니카의 상업 중심지가 되었고,
1960년대에 산타 모니카 몰(Santa Monica Mall)과 야외 상가가 들어서면서
현재와 같은 쇼핑 거리가 되었다 한다.
브랜드 상점과 선물 가게, 카페, 레스토랑들이 즐비한 거리!!
쇼핑을 썩 즐기는 편이 아니라서
딸 아이가 구경해보고 싶어하는 브랜드 샵 몇군데만 함께 들러본 후,
이른 아침의 산책과도 같았던 산타모니카 여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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