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27(금)
*Ranee in London
-국회의사당과 빅 벤-
2006년 여름,
벅스홀 브리지부터 시작해 웨스트민스터 브리지까지 가슴 설레며 거닐었던 추억의 장소 템스 강변에 2007년 겨울 이렇게 다시 섰다.
일년 반만이다.
그런데 이 낯선 느낌은 뭐지??
눈 앞에 분명 국회의사당과 빅 벤이 마주하고 있고 유람선도 그대로인 템스강인데...
여름과 겨울의 차이일까,
아무래도 화창한 하늘이 빠져있기 때문인 것 같다.
일년 반 전엔 영국 날씨를 느껴보려고 잔뜩 별렀지만 영국 날씨라고는 믿기 어려운
너무나 화창하고 찜통 같은 날씨에 당황해야 했었는데 오늘은 아무래도 영국 날씨의 진수를 맛보고 있는 것 같다.
우산을 펼만큼의 비가 오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 비가 오는 듯 하고 하늘은 어디를 봐도 온통 회색이다.
날씨에 민감한 나, .....우울해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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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스강 건너편의 국회 의사당, 그리고 그 옆의 시계탑 빅 벤
(설명은 '06런던 카테고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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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양 템스 강변에서 분위기 잡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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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스 강 유람선은 이번에도 못타 보는구나.
세느강 유람선은 두 번이나 탔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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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즈강의 램버스 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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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카메라로 셀카를 찍고 있는 모양이다.
'일행도 있는데 왠만하면 서로 찍어주지.'라는 생각이 순간 들었지만
아무래도 저렇게 셀카로 찍어야 각도가 잘 나오는 모양인가 보다.
▲
램버스 다리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램버스 궁 앞에서 포즈를 잡아본다.
자연스런 사진을 찍고 싶어 이 포즈 저 포즈 궁리해 보지만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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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유로 트립>에 등장하는 국회의사당과 빅벤
▲
집에 두고 온 우리 예쁜 강쥐, 이슬이랑 앵두 생각에 지나가는 개만 보면 아는 척 하게 되는 우리 모녀.
주인들은 자신의 개를 귀여워 해주면 영낙없이 무척이나 좋아라 한다.
사진을 찍어도 되겠냐고 했더니 찍으라는데 아무래도 개의 사진만 찍는 줄 알았나 보다.
카메라에 시선을 주지 않는 걸 보면...
"개야~ 너라도 카메라를 봐줘야 되는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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