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서유럽/┏ 런던(完結)

(런던) 영화 '다빈치 코드'의 촬영지였던 웨스트민스터 사원

ⓡanee(라니) 2008. 3. 21. 16:17
2007.12.27(금)

 

 

 

*Ranee in London

-웨스터민스터 사원-

 

 

 

킹엄 궁에서 근위병 교대식을 보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 한 채 템스 강변에서 본 국회의사당 뒤편에 위치하고 있는 웨스터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으로 이동했다.

웨스터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은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고딕 건축 사원으로 영국의 왕과 여왕들의 웅장하고 화려한 대관식이 펼쳐지는 장소로 유명하며 다이애나비의 장례식이 치러지기도 한 곳이다. 역대 영국의 왕과 여왕, 정치가, 작가, 음악가, 기사, 배우, 왕족 등 3,000명이 넘는 이들이 이곳에 잠들어 있다고 하는데 그중 처칠, 엘리자베스 1세, 헨리 7세, 스코틀랜 메리 여왕의 묘와 영국이 자랑하는 대문호인 셰익스피어, 스펜서, 제프리 초서, 찰스 디킨스, 윌리엄 워즈워드, 음악가 헨델, <다빈치 코드>의 주요 배경이 되었던 뉴턴의 무덤 같은 저명 인사들의 묘비와 기념비가 주요 볼거리라고 한다.

하지만 나는 두번째 방문에서조차 그 내부를 볼 수 없었기에 여행 안내 책자에 쓰여진 무덤들에 관해선 확인한 바가 없고 다만 이 곳이 <다빈치 코드>란 영화에 등장한 적이 있기에 눈에 익은 장소로만 반가웠을 뿐이다. 

 

 

  

▲ 

여행 안내 책자를 보며 어떤 것은 성당, 어떤 것은 교회, 또 어떤 것은 사원으로 표기되어 있어서

도대체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일까 늘 궁금했기에 인터넷을 통해 알아보니 다음과 같다.

 

 

 

1. catedral(까떼드랄)   < 영어로 Cathedral> :   

이곳은 주교님 이상 상주하는  성당으로 한 주에 한, 두개씩 있고 이런 성당은 건물을 짓는데 30~200년이상을 걸리기도 함.

 

2.capilla(까삐야)  <영어로  Chapel>:

이곳은 성체가 없는 (가톨릭에서 예수님의 몸으로 모시는) 없는 곳을 말하며 성체가 없기 때문에 성당이라고 부르기는 뭐하고 교회모임을 가지거나 신부님이 안계시면 신자들끼리 예배를 드리기도 하는 곳. 그러나  신부님이 계실때는 면병(밀빵)을 가지고 미사를 드리기도함..  

 

3.convento(꼰벤또) < 영어로  Abbey) :

이곳은 수도원으로 수녀님들이나 수사님들이 거주하거나 공동체 생활을 하는곳.

베네딕도 규칙서를 사용하는 베네딕도회 계통의 수도원 중 아빠스(영어로 abbot, abbey의 대 수도원장을 의미함)가 관할하는 수도원을 말함. monastery는 일반적으로 수도원을 의미함

 

4. tempio(뗌쁠로) < 영어로church> :

한국에서도 성당이라고 불리우는 곳으로 성체가 있고 , 신부님들이 계시며 미사를 드리는 곳임.   

 

웨스터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수도사들이 공동체 생활을 하는 곳이란 얘기?? 맞을까??

 

 

 

 

 

 

   

증명 사진을 남기지 않을 수 없는 장소이니만큼 Y의 사진 한 컷을 남긴다.

 

 

 

 

  

영국의 상징물 빨간 우체통과 빨간 이층버스가 함께 촬영된 종합 선물 셋트 같은 사진.

 사진 찍을 때 내 등 뒤로 빨간 공중전화도 있었는데 함께 출연시켜 줄 걸 그랬나 보다.

뒤 늦은 후회 ㅋㅋ 

 

 

 

 

 

  

이것이 바로 등 뒤의 빨간 공중 전화 박스란 말이죠.

 

 

 

 

 

 

영화 '다빈치 코드'에 등장한 웨스트민스터 사원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