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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서유럽/┣ 이탈리아(完)

밀라노에서 니스로...

FORM MILANO TO NICE

 

 

회색빛 하늘의 런던과 파리, 비 내리는 디종, 눈 내리던 스위스...

나름대로 다 좋았지만 여름에 여행을 왔을 때 보았던 유럽 특유의 푸른 하늘이 그립다.

오늘은 드디어 프랑스 남부 니스와 모나코엘 다녀오는 날.

오늘만큼은 푸른 하늘을 맘껏 볼 수 있겠지.

 

 

 

 

 

아직은 이른 아침이라 차창 밖 세상은 온통 안개로 자욱하다.

안개 사이로 펼쳐져 보이는 것은 롬바르디아 평원...

 

 

  

 

 

 

롬바르디아 평원은 이탈리아 북부, 포 강의 중류 유역에 있는 평원으로

밀라노를 중심으로 낙농이나 곡물 생산을 주산업으로 하는 이탈리아 최대의 농업 지대이다.

 

 

 

 

 

 

 

 

 

 

 

이탈리아는 식생대가 우리 나라와 비슷해서

가끔은 우리 나라를 여행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착각을 불러 일으킬 때가 있기도 했지만

산 위의 마을을 보며,  그리고 올리브 나무를 보며 우리나라가 아님을 깨닫곤 했다.

이탈리아에서 자라는 나무들은 세 가지만 빼놓고 거의 다 우리 나라에서도 자라는, 또는 자랄 수 있는 나무라고 한다.

우리 나라에서는 자랄 수 없는 나무가 세 가지는 올리브 나무와 레몬, 그리고 오렌지 나무라고. 

 

 

 

 

 

 

 

 

  

휴게소에서 잠시 쉬며 지중해를 바라보는 여유를 가져 본다.

 

 

 

 

 

 

 

 

 

 

 

 

 

밀라노에서 니스까지 가는 동안 롬바르디아 평원을 지나고 부터는 계속해서 산이 이어지고 있다.

도로는 산과 산을 연결하는 다리처럼 놓여 있고 산 중간에는 터널이 뚫려 있어 수많은 터널을 지났다.

대부분의 마을은 도로 아래쪽, 즉 산과 산사이에 형성되어 있었고 산 꼭대기나 혹은 산을 계단처럼 만들어 마을이 형성된 경우도 있다.

이런 풍경은 우리 나라에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 아니기에 봐도 봐도 질리지 않고 재미있는 구경거리였다.     

 

 

 

 

 

 

 

 

사진에는 담지 못했지만 다리 같이 생긴 도로를 달리다 보면 숫자들이 하나씩 지나간다.

그 도로를 나타내주는 숫자라던가...사고가 나거나 했을 때 몇 번 도로라고 신고하는.

 

"아~아닌데...좀 더 장황하고 긴 설명이었는데..."

뭔가 설명을 하고 싶은데 이 놈의 기억력에 또 탈이 났다.

 

 

  

 

 

 

 

 

눈부신 햇살 저 멀리 보이는 눈 덮힌 알프스. 

 몽블랑이나 마터 호른쯤 되지 않을까.

  

 

 

 

 

 

 

  

 

 

종려 나무가 보이는 걸 보면 니스에 한층 가까워졌다는 증거겠지.

 

 

 

 

 

 

 

 

 ▲

향수의 재료로 쓰이는 꽃들을 재배하기 위한 온실들

 

 

 

 

 

 

 

 

 

 

 

 

 

 

 

 

 

 ▲

Wow~ 제대로 파란 하늘에서 패러글라이딩을...

"멋진 걸."

 

 

 

 

 

  

 

 

 ▲

아직 해변이 보이지는 않지만 니스다.

 

 

 

 

 

 

엘튼 존의 별장이라고 했던가...음...기억이 가물 가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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