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서유럽,동유럽/┏ 런던(完結)

(영국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 Haymarket Street →내셔날갤러리

ⓡanee(라니) 2008. 3. 24. 01:05

2006.07.25

 

 

Ranee in London

-피카딜리 서커스-

 

 

'이제 어디로 갈거지???'

내가 공부하기로 한 오스트리아와 체코를 제외하면

나는 우리들의 여행지에 대해 아는 게 없어도 너무 없었다는 것을 현지에 와서야 비로소 느낀다.

일행들을 쫓아 그들이 앞장서는대로 따라 다니긴 하는데  

그렇지 않아도 방향 감각이 없는 내겐 도시가 온통 미로 속 같다.

 

'책이라도 들고 올 걸.'

어떻게 하든 짐을 줄여한다는 생각에  오스트리아와 체코에 대한 책을 제외하고 

그 어느 책도 가지고 오지 않은 것이 너무나 후회가 된다. 

 

아~ 그런데 너무 목이 마르다.

한국에서는 물이 거의 공짜란 개념으로 인식되어 있는데

(물론 생수를 사 먹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음식점에서는 서비스로 주는....)

이 곳에서는 물이 음료수 값과 비슷하거나 더 비싼 것 같이 느껴진다.

어느 한 곳 공짜로 물을 주는 곳이 없다.

하지만 여전히 나는 물은 공짜여야 한다는 생각을 바꿀 수 없어 그 비싼 물을 사먹지 못하겠다.

대신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사먹기로 했다.

그 값이나 그 값이나니까....   

 

 

 

 

 

 

 

피카딜리 라인의 피카딜리 서커스 역

영국에서는 지하철을 언더그라운드 또는 튜브라고 부른다.

  

 

 

 

 

 

 피카딜리 서커스

 피키딜리 서커스에서는 서커스를 구경할 수 없다.

 나도 이 이름을 듣는 순간 침팬지, 곰, 삐에로가 등장하는 서커스를 먼저 떠올렸으나 그 서커스가 아니란다.

 그럼 여기서 말하는 서커스는 뭐지?

음~여기서 말하는 서커스는 로터리 같이 둥그런 길을 일컫는 말이라는군....

서커스 보러 이 곳을 찾는 이는 없겠지만 그래도 꼭 알아둡시다.

피카딜리 서커스는 많은 사람들의 약속 장소로 이용되고 있으며 길거리 공연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는 사실도 알아두면 좋겠죠?

 

 

 

 

 

 피카딜리 서커스 가운데에는 에로스 동상서있다.

 원래는 자애의 천사상을 제작하려 했으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계획이 취소되었고

 현재 있는 것은 사랑의 신인 에로스를 모티브로 한 큐피트이다.

 

  

 Haymarket Street

 

 

  

 

 

 

 

내셔날 갤러리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