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07
마드리드에서 바르셀로나까지는 비행기로 이동한다.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 공항에 도착했다.
우리가 포르트갈 리스본 공항에 도착하던 날 이곳 마드리드 바라하스 공항에서는 바스크 분리주의 소행으로 보이는 폭탄테러가 있었다고 했다. 그 곳에 지금 우리가 와 있는거다. 지난번 여행 때도 우리가 런던 공항에서 출발하고 한 시간 뒤에 큰 사건이 있었는데...생각해 보니 목숨을 내놓고 여행을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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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도착해서도 아직 해가 다 뜨지 않아 밖은 아직 어스름한 기운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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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일찍 서두른 탓에 비행기에 탑승할 시각까지는 아직도 시간이 좀 남아 있다.
일행들은 어디론가 뿔뿔히 흩어지고 보이지 않는다. 커피라도 한 잔들 하시나 보다.
나는 게이트 앞에서 탑승 시각까지 얌전히 기다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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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드리드를 떠나야 할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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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가 점점 시야에서 멀어져 가고 있다.
아마 마드리드에 다시 올 일은 없겠지.
마드리드여~ 영원히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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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발아래로 내려다 보인다.
가우디의 도시 바르셀로나....
가우디 때문에 나는 또 가슴이 설레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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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공항에 비행기가 무사히 내려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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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이제 시작이다.
많을 것을 보기엔 너무 짧은 시간이지만 눈 크게 뜨고 볼테니 기다리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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