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를 떠난다.
어쩌면 영원한 작별이 될지도 모르겠다.
먼 훗날 추억 속의 장소로 다시 찾게 될지도 모르지만....
그 때는 정말 여유롭게 즐겨주리라.
작년에 버스를 이용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엔 기차를 이용해 체스키 크룸로프로 간다.
차창 밖으로 바라보는 그림 같은 풍경들에 어쩌면 그렇게도 나는 매번 감동하게 되는지....
내가 좋아하는 뭉게구름이 마을에도
들판에도 한가득이다.
구름만 보면 마음은 또 왜 이렇게 들뜨는 건지...
체스키 부데요비체역이다.
나는 이제 이 곳에서 기차를 갈아 타고 체스키 크룸로프 역으로 향할 것이다.
또 다시 펼쳐지는 그림 같은 풍경들
체스키 크룸로프 역에 도착했다.
하지만 아직도 완전한 도착은 아니다.
이 곳에서 버스를 타야 마을로 갈 수 있으니까.
버스에서 내려 조금 걸으니 부데요비체 문이 보인다.
두근거린다. 작년에 느꼈던 그 감동을 또 느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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