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을 떠나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체스키 크룸로프.
힘들었지만 우리는 기대 이상으로 멋진 古城 같은 숙소에 들어서자 피곤함도 싹 잊고 마구 들뜨기 시작했다.
창밖으로는 보이는 성의 탑은 또 얼마나 멋지던지....
'이 곳을 포기했으면 어쩔 뻔 했어. 포기하지 않길 정말 잘했어.'
도저히 이대로는 잠을 이룰 수가 없을 것 같다.
우리는 결국 아주 잠깐만이라도 夜景을 감상하기로 하고 숙소를 나섰다.
밤이라 잘 보이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마을이 얼마나 예쁠지 충분히 짐작이 갔다.
우리가 묵었던 숙소 - 너무 좋아서 찍은 건데...에구머니~ 이건 공포 영화의 한장면 같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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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타일의 달팽이 문양 - 무슨 의미가 있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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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형 계단 - 삐걱거리는 소리가 밤의 적막을 깨고 사방에 울려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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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가 6개나!!.....굴러 다녀도 되겠네.
비좁은 유스호스텔에서 주로 잠을 자다보니
널널하게 큰 고성 같은 숙소가 너무 맘에 들어 우리는 모두 흥분된 상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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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 가게의 진열장 - 예쁘고 아기자기한 물건들이 시선을 붙잡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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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키 크룸로프성과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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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발사의 다리에서 보는 블타바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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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거닐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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