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등등/♡ 우리집강쥐

잠시 기르게 된 길고양이 새끼

ⓡanee(라니) 2011. 4. 4. 00:14

 

딸아이 친구의 부탁으로 갈 곳이 없는 아기냥이를 며찰간 보살펴 주게 되었다.

이슬이랑 앵두만 없었다면 키워볼 맘을 먹어볼 수도 있겠건만 두 아이들도 벅찬게 지금의 현실인데

이쁘다는 맘 하나로 끝까지 책임질 자신도 없으면서 덜컥 키워주겠다고 할 수는 없고 내색은 못했지만 맘이 아프다.

좋은 주인 만나서 기쁜 마음으로 떠나 보낼 수 있으면 좋으련만.....

 

어미의 체온이 그리워서인지 바닥에선 잠시도 가만히 있질 못하고 울어대는 바람에

손으로 안고 있거나 치마폭에 넣고 감싸고 있는데 그러고 있다보면 어느새 쌔근쌔근 잠이 들어버리는 아기냥이.

좋은 주인 만날 때까지 제발 건강하게 자라주길 기도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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