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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서유럽/┣ 이탈리아(完)

바티칸으로...

2008년 1월 2일 (수) 

 

 

 

* 바티칸시국 (Citta del Vaticano)을 향하여... 

 

 

 

 

 

 

 

 

이탈리아 안의 또 다른 독립된 나라,

로마 교황이 통치하는 인구 1000명 안팎의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

그렇게 작음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카톨릭 신자의 정신적 구심점으로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나라,

우리는 그런 나라 바티칸을 보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호텔을 나섰다.

 

 

[참고] 바티칸 시국 


          로마의 7개 언덕 중의 하나인 바티칸 언덕 위에 위치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로 
          면적은 0.44km, 인구는 1천 명 정도이다. 
          산 피에트로 성당과 바티칸 궁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무솔리니 시절 라테라노 조약을 맺고 독립을 보장받았다. 
          독자적으로 우표 발행을 하고 있고 방송국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호위병은 전통에 따라 스위스인들만 채용한다. 
          그러나 전반적인 치안은 실제로 이탈리아 경찰이 담당하고 있다.
 

 

 

 

 

 

도착한 시각은 아침 8시 50분 경, 하지만 그렇게 서둘렀음에도 도착했을 땐 이미,

눈에 보이는 줄만해도 몇 백미터는 돼 보였다. 

교황이 사는 곳이라서 그럴까,

 아님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바티칸 박물관이 있어서일까...

어쨋든 이 곳은 늘 사람들로 넘쳐나서 몇 시간은 족히 기다려야 들어갈 수 있는 곳이란다.

두 시간 이상 줄을 서는 것은 보통이라고 하던데,

휴~ 도대체 얼마를 기다려야 하는 거지?

 

 

 

 

 

 

 

늘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다 보니... 

 

 

 

 

 

 

 

긴 줄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40여분을 기다려 길모퉁이에서 꺽어지고 보니

 

 

 

 

 

 

 

 

또 다시 긴 줄이 기다리고 있다. 에휴~

따뜻할 거리고 생각해 옷을 얇게 입었더니 몸이 조금씩 떨려 온다. 

 

 

 

 

 

 

내 앞에 선 남자의 긴 머리카락....푸석푸석해 보이는 머리카락을 묶어주고 싶다는 생각이....ㅎㅎ

기다리는 일만 하다 보니 심심했나 보다. 책이라도 들고 내렸으면 좋았을 걸.

(카메라가 커지고부턴 모든게 너무 짐스럽다.)

 

 

 

 

 

 

 

길 건너 피자집에서 잠시 앉아 있다가 왔으면 좋겠군.

 

 

 

 

 

 

 

이탈리아에 와선 계속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어 좋다.

원래는 비오는 흐린 날을 좋아하지만 여행할 때만큼은 맑고 파란 하늘이 최고! 

 

 

 

 

 

 

 

바티칸 박물관 입구에 거의 다다랐다.

줄 서서부터 여기까지가 1시간 10분 정도 걸렸고 앞으로 10분 정도만 더 기다리면 될 것 같다.

"두 시간 이상 걸릴 줄 알았는데 이 정도면 양호하군."

 

사진 속에 보이는 백색의 대리석 문은, 바티칸 박물관 현재 입구의 오른쪽에 있는 문으로,

예전에 박물관의 입구로 사용되었으며 문 위쪽에는 라파엘로와 미켈란젤로 조각상이 있다. 

 

관광객을 위한 바티칸 관광 일정은 성 베드로 (산 피에트로) 대성당의 정문을 통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 아침 9시에 문이 열리는 바티칸 박물관을 통해서 시작된다.

 

 

 

 

 

 

 

입구로 들어가 표를 사고 보안 검사를 통과해 긴 에스컬레이터를 올라가면

박물관이 시작된다.

 

 

 

☞ 자 이제 바티칸 박물관 구경을 시작해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