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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서유럽/┣ 이탈리아(完)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 (산 피에트로 대성당)

2008년 1월 2일 (수) 

 

 

 

* 바티칸시국 (Citta del Vaticano)

-성 베드로(산 피에트로) 대성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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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베드로 대성당 (산 피에트로 대성당)

바티칸에 있는 로마 가톨릭 교회의 중심을 이루는 교황 직속의 대성당으로
서기 324년에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베드로의 순교를 기념하여 건조한 것이 그 기원이며,
지금의 건물은 1506년 교황 율리우스 2세의 명으로 착공되어 120년이 지난 1626년에 완공된 것이다.
초기 르네상스식의 대표적 건축으로 라파엘로, 미켈란젤로 등이 설계에 참가하였다.
        

 

 

 

 

 

 

 

길이 187m 폭 50m의 대성당에는 총 5개의 문이 있으며 내부에는 총 500개의 기둥과 50개의 제단, 450개의 조각이 있다.

벽 사이사이에서 총 39인의 성인들과 수도회의 창설자 조각상들을 볼 수 있으며 1780년에 도금된 천장도 볼 수가 있다.

 

 

 

 

 

  

 

 

미켈란젤로가 설계한 돔 사이로 빛이 들어오고 있다.

 

 

 

 

 

 

 

천개(성 베드로 무덤의 덮개)

천개는 하늘을 덮는 덮개라는 뜻으로 성 베드로 성인의 무덤 덮개이자 제단이다.

우르마노 8세의 명으로 베르니니가 1624년부터 1632년까지 아주 화려하게 만든 바로크 양식의 걸작이다.

이 작품은 돔 아래에 있는 빈 공간을 메우기 위해서 만들었는데

이 작품을 만들면서 청동이 모자라 판테온의 입구와 천장의 동판을 뜯어냈기 때문에

베르니니와 베르니니를 지원했던 바르베리니 가문은 엄청나게 욕을 먹어야 했다. 

 천개 아래에는 성 베드로의 무덤이 있는데 내부로는 들어갈 수 없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면 유명한 돔이 보인다.

이 돔은 미켈란젤로가 설계하고 그의 제자인 델라 뽀르따와 마데르노가 완성시킨 것이다.

금박의 글씨는 라틴어로 "너는 반석이며 이 반석 위에 나의 교회를 세우며 너에게 천국의 열쇠를 주노라"라는 뜻이라고 한다.

이는 그리스도가 베드로에게 했던 말로 베드로는 그래서 항상 열쇠를 들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현존하는 돔의 양식 중 채광 능력이 가장 뛰어나기 때문에 바티칸 대성당 내에는 전기로 된 채광 장치가 없다고...  

높이가 136.5m인 쿠폴라(돔) 위로 오르려면 537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하지만 우리 일행에겐 허락되지 않은 일이다.  

 

 

 

 

 

 

  

 

 돔 아래에는 성경 복음서 저자인 4명의 성인(성 마르코, 성 루카, 성 마테오, 성 요한)이 있다.

 

  

 

 

 

 

  

 

주 제 단

빛이 들어오는 타원형 창 아래에 있는 청동의자는 베르니니가 나무로 된 의자 위에 청동을 입힌 것으로

성 베드로가 앉았던 의자로 알려져 있지만 역사적 고증에 의하면

875년 카롤 2세가 신성로마제국 황제 대관식을 기념하여 교황 조반니 7세에게 증정한 의자라고 한다.

특별 행사를 제외하고는 들어가지 못한다

 

 

 

 

 

 

  

 

주제단의 양 옆으로 베르니니가 만든 4명의 성인 조각상이 있다.

로마 카톨릭 교회의 대표 성 암브로시오와 성 아우구스티노,

 그리스 정교회의 성 아나스타시오와 성 조반니 크리소스토이다.

 (근접 촬영 불가)

 

 

 

 

 

 

 

베르니니에게 천개 및 여러 가지 조각품을 만들게 했던 우르바노 8세와 미켈란젤로를 존경하고 후원했던 바오로 3세의 조각상

  

 

 

 

 

 

 

▲ 

미켈란젤로의 피에타 상

이 조각은 1499년, 미켈란젤로의 나이 24세 때 만든 작품으로 미켈란젤로의 작품 중 유일하게 그의 서명이 있는 작품이다.

  당시 아무도 이 작품을 어린 미켈란젤로가 만든 것이라고 믿어주지 않자 그가 서명을 새겨넣었다는 일화가 있는데

그는 그렇게 서명을 새겨넣은 것을 후회했다고 한다.

 <피에타>라는 말은 자비, 온정이라는 뜻인데

보통은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를 안고 있는 마리아의 모습을 한 조각이나 그림을 <피에타>라고 한다.

문득 두브로브닉 구시가의 성당 입구에서 본 피에타가 생각난다.

1972년 정신이상자가 머리, 코, 눈 언저리, 왼팔을 부수는 바람에 현재는 현재는 방탄 크리스탈 유리로 막아놨다.

자세히 좀 보고 싶지만 이 많은 사람들을 ?고 들어갈 수가 없다.

멀리서, 그저 멀리서 바라 볼 수 있을뿐이다.

 

  

 

 

 

 

 

 

세바스티아노 제단

성 세바스티아노의 순교를 묘사한 모자이크화가 있으며 모자이크화 아래에는 인토첸쪼 11세의 실제 시신이 있는데

부패를 방지하기 위하여 얼굴과 손이 은으로 덮여 있다.

카톨릭에서 시신을 보존하는 이유는 부활에 대한 믿음 때문이라고 한다.

 

 

 

 

 

 

 

 

거짓의 제단

 

 

 

 

 

 

 

예수 승천 제단

 회화관 8번 방에 있는 라파엘로의 그림을 복제한 것으로 그림이 아니라 모자이크이다.

 

 

 

 

 

 

 

▲ 

성 베드로 청동상

이 청동상 앞에서는 줄을 서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청동상의 발을 만지기 위해서 기다리는 줄이다.

(원래는 지금처럼 발을 만지는 것이 아니라 발에 입을 맞추었었다고 함.)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의 발을 만졌는지 조각상의 발이 많이 닳아 있다.

이 청동상은 피렌체 출신의 아르놀포 디 깜비오가 만든 13세기의 작품이라 으로

바티칸 대성당 내부에 있는 많은 조각들이 이 성당이 만들어질 당시인 16세기, 또는 17세기의 것들인 것에 비하면

2,3세기 이상 앞서 만들어진 것이라 할 수 있다. 

 

 

 

 

 

 

 

 

성 베로니카 

골고다 언덕으로 가시는 예수님의 얼굴을 닦아주는 모습 

 

 

 

 

 

 

 

성 안드레아 상

성 안드레아는 베드로의 동생이다.

 

 

 

 

 

 

 

 

베르니니의 론지노 상

 

 

 

 

 

 

 

 

 

 

 

 

 

 

 

 

 

 

 

 

 

 

 

 

 

 

 

 

 

알렉산더 7세 상

베르니니의 마지막 걸작인 이 작품은 베르니니가 80세가 되었을 때

그를 아끼던 교황 알렉산더 7세의 간곡한 부탁을 받고 힘겹게 손수 만든 작품이다.

 

 

 알렉산더 7세 상

해골이 들고 있는 모래시계는, 죽음은 누구에게나 온다는 메세지를 담은 것으로

베르니니가 자신의 삶이 얼마남지 않았음을 직감한 것으로 풀이 되며

작품 오른쪽에 지구본을 밟고 있는 모습은 영국 교회를 비난하는 뜻을 담고 있는 거라 한다.

 

 

 

 

 

 

 

 

 

 

 

 

 

피오 7세의 기념비

비카톨릭 신자이던 토르발데센이 만즌 작품이다.

 

 

 

 

 

 

 

피오8세 기념비

이 밑의 문을 통해 들어가면 제의실과 보물실이 있다

 

 

 

 

 

 

 

피오 11세의 기념비

 

 

 

 

 

 

피오 12세 기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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