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월 2일 (수)
*Ranee in Roma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 & 베네치아 궁-
포리 임페리알리 거리를 걸어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이 보이는 베네치아 광장 에 섰다.
기념관의 내부를 못보리라는 건 이미 예상하고 있었지만 겉모습만은 제대로 보고 싶었는데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기마상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는 밀라노 편에서도 설명한 바 있듯
이탈리아의 통일을 이룩한 이탈리아의 초대왕이다.
기념관에는 이탈리아 통일에 기여한 무명 용사들의 묘가 있으며, 박물관에는 통일 운동에 관한 자료가 소장되어 있다고 한다.
기념관 앞에는 조국의 계단이라 불리우는 계단이 있다.
- 영화 <로마의 휴일> 중에서 -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에서 내려다 보면 이런 모습이란다.
우리가 서 있는 곳은 ★모양으로 표시된 곳.
유럽을 여행하며 화려한 건물들에 너무 익숙해져서일까 지도에 표시 되어 있지만 않다면, 누군가 콕 찝어 설명해 주지 않는다면 그냥 지나쳐 버리고 말 것 같은 저 건물이 베네치아 궁 이란다. 베네치아 광장의 양 옆으로 있는 건물인데 15세기경에 지어졌으며 지어질 당시 베네치아공화국 대사관으로 쓰였던 건물이라고. 무솔리니가 2차대전 당시 2층 발코니에서 군중들에게 연설했던 곳으로 더 유명하다. (두 개의 건물 중 내가 서 있는 곳의 맞은 편으로 보이는 건물)
중세부터 르네상스 시대까지 로마의 중심지였다는 베네치아 광장
하지만 베네치아 광장 또한 보수 중이라 제대로 된 모습을 볼 수 없어 아쉬웠다.
가운데 길(코르소 거리)로 쭉 가면 뽀볼로 (포폴로) 광장이 나오고 내가 보고 싶어하던 쌍둥이 교회를 볼 수 있으나
지금은 단체 여행 중이라 거기까지 가볼 수 없음이 아쉬울 뿐이다.
⇒ m15 를 못봐서 콜론나 회화관(MUSEO CERE)인 줄 착각했던 건물.
우리는 지금 트레비 분수를 향해 걷고 있는 중이다.
이것도 꽤 의미있는 건출물일거라 내맘대로 추측하며 각도를 달리해 많은 사진을 카메라에 담아 왔는데
지도에서 아무리 찾아봐도 이름을 알 수가 없다.
'정녕 별 거 아니란 거야.'
이제 이 골목만 빠져 나가면 트레비 분수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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