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리파에 도착했다. 타리파는 항구 도시로 우리는 모로코로 가는 배를 타기 위해 이 곳에 왔다.
내가 변두리 쪽만 본 것인지, 아니면 정말 작은 도시인지 (아마도 후자쪽 같은데...) 잘은 모르겠지만 이 곳에서 받은 이 도시에 대한 인상은
번화하지 않고 시골스러우면서도 색이 참 예쁘다는 거였다.
항구도시답게 흰색이 주를 이루는 집들과 노랑, 초록, 빨강, 파랑 등의 원색으로 포인트를 준 상점들 때문에 그런 느낌이 드는 것 같다.
이 곳 또한 걸어보고 싶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곳이었지만
우리는 우리 일행이 타고 있던 차에 기름을 넣기 위해 버스가 주유소에 머무는 잠시 동안만 차에서 내릴 수 있었기에 바램대로 할 수가 없었다.
지금 생각해도 참으로 아쉬움이 남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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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서 잠시 내려 둘러본 마을의 모습.
이 곳의 색이 참으로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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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타고 가며 본 모습들.
가로수가 너무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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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를 타기 위해 수속을 밟으러 들어 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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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실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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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서 수속을 밟고 통과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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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탔다.
스페인이 조금씩 멀어져 간다.
얼마 후면 모로코의 탕헤르라는 도시에 도착할 것이다.
내가, 바로 내가 유럽 땅에 이어 아프리카 땅을 밟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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