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 델 솔의 관문이며 휴양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도시 말라가.
피카소의 고향으로도 잘 알려진 해변의 도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곳 말라가는 우리에게 단지 거쳐가는 도시였기에,
이 곳에서 무언가를 보고 싶다는 희망은 애초부터 가질 수 없는 도시였다.
그러나 변수는 있는 법.
어제 운전기사 조제가 장시간의 운전을 했기 때문에 아침 일찍 출발할 수 없다네.^&^ (법적으로 정해져 있음)
덕분에 우리에겐 지중해를 거닐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아침에 일찍 일어난 룸메이트쌤과 나는,
일행들과 모이기로 한 시간보다 좀 더 일찍 나와 우리가 묵은 호텔 주변의 마을부터 산책해 보기로 했다.
▲ 우리가 묵었던 호텔 ▲ 주변의 작은 호스텔
▲
나뭇잎들이 삐져 나온 저 담장 형태는 지중해를 끼고 있는 도시 곳곳에서 볼 수 있다.
만발한 꽃들과 푸르름이 예뻐 남의 집 앞에서 포즈 한 번 취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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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누가 예쁜가 내기라도 하듯 집집마다 담벼락에는 꽃들이 풍성하다.
겨울임에도 이렇게 맘껏 꽃을 볼 수 있다니..
아~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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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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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들과 함께 지중해 쪽으로 걸어가고 있는 중.
바닷가의 도시답게 집들이 온통 하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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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가 바로 코 앞에...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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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 바다도 해변의 발자욱도 그림처럼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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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이 곳에서 영화 한 편 안찍을 수 없지.
"나 잡아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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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가 젖어서 앉은 척만 하고 있는 중.
"다리에 쥐나요. 빨리 찍어요~ "
▲
침이 고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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