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동유럽. 상하이/┣ 오스트리아(完)

짤츠부르크에서 할슈타트로

ⓡanee(라니) 2008. 4. 8. 22:16

 

 

 

 

2007.08.01

 

 

 

 

정표에 할슈타트에 간다는 계획이 정확히 표기되어 있지 않아 아무도 할슈타트에 간다는 걸 모르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인솔하는 선생님께서 할슈타트에 가자 한다. 나는 이미 지난 여행에서 할슈타트도 다녀왔기 때문에 가도 그만 안가도 그만이었지만 다른 일행들은 모두 가보지 않은 상태라 결국 할슈타트엘 가보기로 했다.

'휴~ 그럴 것 같았으면  린쯔에서 짤츠부르크로 오지 말고 반대쪽으로 갔었으면 좋았을텐데...'

시간이 너무 늦은 상태라 짤츠부르크의 호텔에 짐을 풀고 할슈타트로 향하려던 계획을 수정하여 짐을 전부 들고 왔던 길을 되돌아 할슈타트로 가기로 했다.

도대체 몇시간이나 낭비하는 건지....

결과적으로 할슈타트는 두 시간 밖에 구경하지 못하고 짤츠부르크도 다음날 아침, 번갯불에 콩 궈 먹 듯 구경해야 했다는 것이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아트낭푸헤임까지 가기 위해 기차를 타고 왔던 길을 되돌아 가는 중

 

     

계속 가도 시간이 촉박한데 중간에 공사중인 구간이 있어서 공사 중인 구간만큼은 버스를 이용했다. 

시간은 더 걸렸지만 덕분에 작년에 못 타본 POST버스를 타보게 됐다.  

 

 

버스 창 밖으로 호수가 보인다.

 

 

다시 기차로 갈아타고 멋진 풍경 속을 달려

 

 

시골 간이역보다도 작은 할슈타트 역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