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든의 묘지가 있는 성 페터 교회.
작년에 이 곳을 놓치고 보지 못했던 것이 못내 아쉬웠는데 이번에 그 아쉬움을 날려 보낼 수 있게 되었다.
일행들과 만나기로 한 시간이 얼마 안남아 있었기 때문에 교회을 서둘러 둘러 보고
하이든이 잠들어 있다는 묘지로 향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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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페터 성당
1130년, 처음 건축할 당시에는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공사가 시작되었지만
8세기에 걸쳐 증축되면서 바로크 양식으로 변모한 모습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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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쪽엔 하이든 박물관, 또 한쪽엔 하이든 콘써트라고 써있다.
짤츠부르크는 모차르트만의 도시인 줄 알았는데, 이 곳에서만큼은 하이든이 대세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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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는 모르겠으나 성 페터 교회에 속해 있는 건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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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콤베(지하공동묘지)에 모차르트의 아내인 마리안네와 하이든의 묘지가 있단다.
그것도 모르고 위에 있는 묘지에서만 찾아보려고 했으니....쩝.
결국 하이든의 묘지를 보겠다던 나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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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묘지를 뒤지고 있는데 신부님이 지나 가신다.
아무도 없는 묘지에서 서성거리고 있는 동양 여자의 모습이 어떻게 보였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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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페터 성당 입구.
시간에 쫓겨 나도 신부님의 뒤를 따라 묘지에서 나왔다.
하이든의 묘지를 찾지 못했다는 사실을 서운해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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