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동유럽. 상하이/┣ 오스트리아(完)

(짤츠부르크) 하이든이 잠들어 있는 성 페터 교회

ⓡanee(라니) 2008. 4. 9. 09:37

이든의 묘지가 있는 성 페터 교회.

작년에 이 곳을 놓치고 보지 못했던 것이 못내 아쉬웠는데 이번에 그 아쉬움을 날려 보낼 수 있게 되었다.

일행들과 만나기로 한 시간이 얼마 안남아 있었기 때문에 교회을 서둘러 둘러 보고

하이든이 잠들어 있다는 묘지로 향했는데... 

 

 

 

 

 

  

성 페터 성당

1130년, 처음 건축할 당시에는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공사가 시작되었지만

8세기에 걸쳐 증축되면서 바로크 양식으로 변모한 모습이라고 한다.

 

 

 

 

 

 

 

한 쪽엔 하이든 박물관, 또 한쪽엔 하이든 콘써트라고 써있다.

짤츠부르크는 모차르트만의 도시인 줄 알았는데, 이 곳에서만큼은 하이든이 대세다.ㅎㅎ

 

 

 

 

 

 

 

용도는 모르겠으나 성 페터 교회에 속해 있는 건물 같다.

 

 

 

 

 

 

 

 

 

카타콤베(지하공동묘지)에 모차르트의 아내인 마리안네와 하이든의 묘지가 있단다.

그것도 모르고 위에 있는 묘지에서만 찾아보려고 했으니....쩝. 

결국 하이든의 묘지를 보겠다던 나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다.

 

 

 

 

 

 

 

한참 묘지를 뒤지고 있는데 신부님이 지나 가신다.

아무도 없는 묘지에서 서성거리고 있는 동양 여자의 모습이 어떻게 보였을지... 

 

 

 

 

 

 

 

성 페터 성당 입구.

시간에 쫓겨 나도 신부님의 뒤를 따라 묘지에서 나왔다. 

하이든의 묘지를 찾지 못했다는 사실을 서운해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