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북유럽, 러시아/┏ 러시아(完)

(상트페테르부르크) 핀란드만의 석양을 보다

ⓡanee(라니) 2009. 9. 15. 15:16

 

2009년 7월 29일 (수)

 

 

 

 

 

Ranee in Saint Petersburg

-쁘리발디스카야 호텔과 그 주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우리가 묵게 될 호텔은  핀란드만바실리(바실리예프) 하단에 위치하고 있는 쁘리발티스카야 (Pribaltiskaya)호텔이다.

 

 

 

 

쁘리발티스카야 호텔의 위치

 

 

 

 

 

 

쁘리발티스카야 (Pribaltiskaya)호텔은 1978년에 창립한 4성 급의 호텔로 1200여 개의 객실을 보유한 엄청난 규모의 호텔이다.

이 호텔의 장점이라면 상당수의 객실에서 해변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건데 안타깝게도 우리가 배정 받은 방은 측면에 위치한 까닭에 허름한

 아파트만 보여 많이 아쉬웠다. 객실은 리노베이션된 객실을 사용해서 쾌적했으나 불편한 점은 호텔의 구조가 독특하게 생겨서 객실을 찾아

갈때마다 매번 미로 속을 헤매는 기분이 들었다는 거.

 

 

 

 

상세정보
주소
Ulitsa Korablestroiteley 14
전화/팩스
Tel : 7-812-356 3001 / Fax : 7-812-356 0094
위치
15분 거리이고 폴코보공항에서 20분,쁘리모르스카야 역에서 15분 거리
객실수
1200 실
총층수
9
전압
220
부대시설
 헬스클럽 레스토랑 룸서비스 커피숍 이발소/미용실 렌트카데스크/주차 세탁서비스 쇼핑아케이드  바/라운지/Pub   금연룸/계단 국제전화 인공위성 TV 냉난방시스템  
사우나, 헬스클럽, 레스토랑, 룸서비스, 커피숍, 이발소/미용실, 렌트카데스크/주차, 세탁서비스, 쇼핑아케이드, 회의실, 바/라운지/Pub, 24시간 룸서비스, 미니바, 금연룸/계단, 국제전화, 인공위성 TV, 냉난방시스템, 헤어드라이기
체크인/체크아웃
12시 00분 / 12시 00분
기타정보
 
 

 

 

 

 러시아에 와서 본 넘치고 넘치는 동상들 중 하나가 이 호텔 앞에도 서 있는 걸 볼 수 있다. 이 도시(상트페테르부르크)를 건설한 표트르

동상인 듯 하다. 그가 들고 있는 문서에 1703이란 숫자가 쓰여 있는 걸 보니 표트르가 1703년 잉그리아에 상트페테르부르크(Saint Petersburg)를

건설한 것에 대한 내용인 것 같고.

동상 아래에 쓰여 있는 글씨로는 분명 표트르의 동상인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심쩍어 하는 이유는 동상의 신체 비율 때문. 표트르는

2m가 넘은 장신에 비율도 잘 만맞았다고 하던데 이 동상은 전혀 장신처럼 보이지 않는단 말이지.   

 

 

 

호텔 입구                                                                                          호텔 앞 전경 

 

  

호텔 로비 

 

 

호텔 Bar 

 

 

 호텔 밖으로 보이는 허름한 아파트

 

 

 

 

호텔 앞 화단의 꽃

 

 

 

 

 

시간적으로는 밤 9시가 되어 가고 있었지만 도무지 밤이라는 생각이 들지않을 만큼 밖이 환한 탓에 호텔 주변을 산책해 보기로 했다.

호텔 주변의 건물들은 삭막한 건물들만 있어 볼만한 게 없었지만 대신 바다가 있어 바다를 구경하면 될 것 같았다.

바닷가 근처에 다다르니 생각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보인다. 일몰을 구경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인 듯 하다.  

 

 

 

 

 바닷가 카페

근처엔 작은 카페도 있어 차 한잔과 사랑하는 이가 함께 하는 로맨틱한 풍경을 상상해 보게 한다.

 

 

 

 

 

 

  

 

 

홀로 또는 누군가와 함께 하는 석양

구름에 살짝 가리우기도 하면서 조금씩 바다 가까이 내려 앉는  석양이 멋진 풍광을 만들어내고 있다.

 

 

 

 

 

생각 같아선 석양을 좀 더 즐기고 싶었지만 해가 지면 어쩐지 무서운 일이 벌어질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불안감에 떠밀려 이 곳을 뜨기로 했다. 

모스크바에서 보다는 덜 했지만 어쨋거나 러시아에 있는 동안은 이 알 수 없는 불안감이 떨쳐지지 않았다는 거.

'내가 러시아에 대한 선입견이 너무 강한건가??? ' 

 

 

 

 

 

 

호텔의 뒷면 

자, 이제 다시 호텔로 고고씽이다.

'해가 완전히 지려면 아직도 한참있어야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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