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30일 (목)
Ranee in Saint Petersburg
-네바 강변의 러시아 미술 아카데미와 스핑크스 상 -
네바 강변의 스핑크스
마주보고 앉아 있는 2개의 스핑크스
네바 강변을 달리다 마주보고 앉아있는 두 개의 스핑크스상을 만났다. 이집트 유물이라면 영국과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 수없이
보아온 터라 그다지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노릇이나 이 곳에서 만큼은 이집트의 흔적을 볼 거라 예상치 못했었기에 적잖이 놀랍고 이색적으로
보이는 듯 하다.
이 스핑크스상은 1832년(1834년?) 이집트의 나일 강변에서 가져온 것이라는데 상트페테르부르크를 관광도시로 발전시키는데 적잖은 몫을 했다고 한다.
현재의 위치
네바강 건너편으로 보이는 이삭성당
스핑크스와 LEYTENANTA SHMIDTA 다리
네바 강변에서...
네바강 강변로를 호위하고 있는 두 마리 스핑크스의 얼굴은 이집트 왕국 번성기에 파라오를 지냈던 아멘호테프3세의 얼굴이라고 한다.
러시아 미술 아카데미 (러시아 미술 연구 박물관)
1758년에 개관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곳은 스파르타식으로 교육받은 미술 천재들(5~10세)과 화가들이 신들린 듯 호흡을 맞추던 최고의 미술
학교였던 곳으로 현재는 러시아에서 알아주는 최고의 명문 미술학교의 부속 미술관이다. 레핀(례삔: 제정 러시아의 화가로 사회체제에 대한
비판적 내용을 내포한 그림을 그려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선구자로 꼽힘)을 비롯한 역대 유명 러시아 화가들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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