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사 계곡에서 너도바람꽃을 만나고나니 이번엔 노루귀의 안부가 너무 궁금해집니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수리산에 가면 노루귀 뿐만 아니라 변산바람꽃까지 만날 수 있다하여 다시 한 번 산으로 고고~
재작년엔가 갔을 땐 변산바람꽃 자생지를 출입통제 하고 있어 허탕을 치고 왔는데 이번엔 출입 통제 구역 아닌 곳에서도 만날 수 있다 하여 냉큼 달려가 보았네요. (2020. 03. 13)
끝물이라 이렇게 생생한 아이들은 거의 볼 수 없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볼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할 따름이었죠.
누가 가져다 놓은 것인지 원래부터 있던 것인지 초록빛을 배경으로 찍을 수 있어 좋았지만
흐린 날이라 빈약한 빛 때문에 너무나 아쉬웠네요.
아직은 시작 단계라 거의 볼 수 없었던 꿩의바람꽃과,
현호색도 한 컷씩~
이제 노루귀로 시선을 돌려봅니다.
역시나 빛이 아쉬운...ㅠㅠ
빛이 살짝 비칠 때 재빠르게 남긴 한 컷입니다.
무리지어 있는 아이들은 몇 없었지만 이 정도라도 볼 수 있음에 또 한 번 감사한 마음이네요.
흰노루귀, 분홍노루귀와의 눈맞춤은 했으니 이제 청노루귀를 만나보러 갈 차례인가 봅니다.
청노루귀와의 만남의 장소는 어디가 좋을까나~~~ 청노루귀를 만날 생각에 설렘 폭발이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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