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사진을 찍고 싶어 온 몸이 근질 근질~
혹시나 하고 팔현계곡으로 달렸지만
거짓말처럼 팔현계곡에선 꽃 한송이를 볼 수 없었다.
그냥 돌아오기엔 아쉬워 팔현계곡 입구로 들어서는 길가에서 두리번 두리번~
다행이 꽃마리와 광대나물, 그리고 이름모를 꽃이 피어있어
그거라도 담아볼 생각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사진을 찍으려고 자세히 살피다 보니 무당벌레 한마리가 눈에 들어온다.
언제부턴가 무당벌레도 보기 힘들었었는데
옳다구나 싶어 한동안 이녀석을 따라다니며 놀았다.
그러는 동안 훌쩍 두시간이...ㅎㅎ
"무당벌레야~ 친구해줘서 고마워."
"덕분에 헛걸음이 안되었단다."
202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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