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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서유럽/┏ 런던(完結)

(런던) 영국 박물관(대영 박물관) - 이집트 조각관

2007.12.27(금)

 

 

-British Museum-

[이집트 조각관]

이집트 상형 문자의 해독에 결정적 역할을 했던 '로제타 스톤'

이 돌 하나로 인해 베일에 가려 있던 고대 이집트 문명의 신비가 벗겨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람세스 2세 석상

이집트의 최절정기인 제19왕조의 3대 파라오인 람세스(라메세스)는

아부심벨 등 유명한 건축물들과 자신의 조각을 각지에 세워 위력을 과시했다고 한다.

석상에 난 구멍은 프랑스 군인들이 이 석상을 옮기기 위해 뚫은 것이지만 옮기지 못하고 결국 1816년에 영국이 옮겨왔다고.. .

언뜻보면 목욕탕의 웰빙 욕조 같은 이것은 석관이다.

여기에도 누군가의 시신이 누워 있었겠지?

관하면 먼저 떠오르는 나무관은 보기만 해도 생각만 해도 몸이 떨리는 공포의 대상인데

이 석관은 하나도 무섭지가 않다.

전시물이어서일수도 있겠지만 나무관이 전시되어 있다고 가정하면 선뜻 다가설 수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걸 보니

옛날에 보았던 '전설의 고향' 같은 프로그램이 끼친 영향이 큰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