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nee in London
-British Museum-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라는 영국 박물관 (대영 박물관)에 들어섰다.
세계 여러 나라 6만여점의 유물을 지역별로 전시하고 있어 여행 안내 책자에는 "인류의 거대한 유산을 품고 있는 세계 최대의 박물관"이라 소개되어 있다. 하지만 영국의 힘이 막강하던 시대에 세계 각지에서 전리품으로 끌어모은 것들이 대부분이라 고운 시선으로만 바라볼 수 없는 곳이기도 하며 아직도 소유권 문제로 분쟁이 끊이지 않는 유물도 있다고 한다. 영국은 이러한 비난의 시선을 조금이나마 피하고 싶어서인지 입장료를 무료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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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풍스러운 고대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 모양의 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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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와 철골로 이어진 거대한 천정이 보이는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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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왕의 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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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보려면 한달은 걸린다고 하는 박물관을 초스피드로 구경하고 나왔다.
단체 여행에서나 가능한(?)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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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에서 나오니 사자상이 떡 버티고 있는데 참으로 도도한 표정을 짓고 있는 듯 하다.
대영 제국 시절의 그 우월감의 표시일까???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대영 박물관'으로 불리는 British Museum, 대영 제국이라는 말 자체가 영국의 자의적 우월감에서 비롯된 것이니
대영 박물관이란 명칭보단 영국 박물관으로 더 많이 불리워졌으면 좋겠다.
엄격히 말하면 영국 유물 위주로 구성된 박물관이 아니기에 영국 박물관이란 명칭도 맞지 않는 것일 수 있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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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의 뒤편이어서이기도 하겠지만 겨울이라 그런지 거리가 정말 썰렁하다.
☞ 박물관 내부 주요 전시실의 전시물 소개는 다음편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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