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서유럽/┏ 런던(完結)

(겨울 런던) 버스에서 본 풍경들2 < 내셔널 갤러리와 트라팔가 광장>

ⓡanee(라니) 2008. 3. 21. 16:53
 

2007.12.27(금)

 

 

 

Ranee in London

-내셔널 갤러리와 트라팔가 광장-

 

 

 

 

 "Y야! 창 밖을 봐. 저게 내셔널 갤러리라는 거야."

고호의 그림이....어쩌구 저쩌구...

한참을 말하다 보니 나 혼자서 열내고 얘기하고 있는 꼴이다.

유명한 화가나 그림들에 큰 관심도 없는 아이에게 그림을 보며 열을 내 이야기 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그림을 전시하고 있는 건물만 보고 얘기하고 있으니 딸 아이가 '그만해" 라고 소리치지 않는 것만해도 어쩜 다행일지도 모르는 일.

하지만 어쩌랴. 내 자식 머리 속에 한 가지라도 더 넣어주고 싶은 게 어미의 본능인 것을...

  

 

 

 

내셔널 갤러리

 1824년 세워진 내셔널 갤러리는  13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의 유럽 회화 2천 2백여점을

연대기순으로 구분해 작품을 진열하고 있다. 그만큼 소장품이 풍부하다는 얘기...

 

 

 

 

 

 

 

                         지난 여행 사진을 들추어 보다가 직접 찍은 작품 사진이 없는 걸 보고야 촬영 불가였음을 기억해냈다.

                         따라서 위의 사진들은 고마운 인터넷에서 낚시질 해 온 것들.

                         지난 번 관람했을 때 기억에 남았던 몇 개의 작품을 올려 본다.

                         미리 공부를 하고 갔었더라면 더 많은 작품들이 기억에 남아 있었을 텐데...

                         여행을 다녀온 후에야 나의 무지함을 통탄하며 그림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지

                         그 때만 해도 그림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을 때니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내셔날 갤러리 앞 트라팔가 광장

영국 영화에도 곧잘 나오곤 하는 곳이다.

 

 

 

 

 

 

영화<러브 액츄얼리>에 등장했던 트라팔가 광장

 

 

 

 

 

 

 

광장의 중앙에는 높이가 52m나 되는 석상과 넬슨 제독의 동상이 있으며 사방 4군데에는 청동 사자 좌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