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27(금)
Ranee in London
-내셔널 갤러리와 트라팔가 광장-
"Y야! 창 밖을 봐. 저게 내셔널 갤러리라는 거야."
고호의 그림이....어쩌구 저쩌구...
한참을 말하다 보니 나 혼자서 열내고 얘기하고 있는 꼴이다.
유명한 화가나 그림들에 큰 관심도 없는 아이에게 그림을 보며 열을 내 이야기 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그림을 전시하고 있는 건물만 보고 얘기하고 있으니 딸 아이가 '그만해" 라고 소리치지 않는 것만해도 어쩜 다행일지도 모르는 일.
하지만 어쩌랴. 내 자식 머리 속에 한 가지라도 더 넣어주고 싶은 게 어미의 본능인 것을...
▲
내셔널 갤러리
1824년 세워진 내셔널 갤러리는 13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의 유럽 회화 2천 2백여점을
연대기순으로 구분해 작품을 진열하고 있다. 그만큼 소장품이 풍부하다는 얘기...
▲
지난 여행 사진을 들추어 보다가 직접 찍은 작품 사진이 없는 걸 보고야 촬영 불가였음을 기억해냈다.
따라서 위의 사진들은 고마운 인터넷에서 낚시질 해 온 것들.
지난 번 관람했을 때 기억에 남았던 몇 개의 작품을 올려 본다.
미리 공부를 하고 갔었더라면 더 많은 작품들이 기억에 남아 있었을 텐데...
여행을 다녀온 후에야 나의 무지함을 통탄하며 그림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지
그 때만 해도 그림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을 때니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
내셔날 갤러리 앞 트라팔가 광장
영국 영화에도 곧잘 나오곤 하는 곳이다.
▲
영화<러브 액츄얼리>에 등장했던 트라팔가 광장
▲
광장의 중앙에는 높이가 52m나 되는 석상과 넬슨 제독의 동상이 있으며 사방 4군데에는 청동 사자 좌상이 있다
'08 서유럽 > ┏ 런던(完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 & Haymarket Street (0) | 2008.03.21 |
---|---|
(겨울 런던) 버스에서 본 풍경들 3 (0) | 2008.03.21 |
(겨울 런던) 버스에서 본 풍경들 1 <런던아이> (0) | 2008.03.21 |
런던탑과 타워 브리지, 정말 그리웠었어. (0) | 2008.03.21 |
(겨울 런던) 템스 강변의 런던탑 (0) | 2008.0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