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서유럽,동유럽/┣ 파리(完結)

오페라 하우스와 방돔광장 그리고 마들렌 사원

ⓡanee(라니) 2008. 3. 30. 17:12

2006.07.27

 

 

 

Ranee in Paris

 -오페라 하우스-

 

 

르세 미술관에서 나와 아픈 다리를 좀 쉬어 주느라 잠시 앉아 있었더니 어느덧 시간은 6시 30분 가까이 되고 있다.

민박집에서의 저녁 식사는 7시부터 1시간 정도.

이제 민박 집으로 향해야 한다.

그런데 오늘이 파리에서의 마지막 날이라 해지기 전에 보아야 할 것들이 남아 있다.

저녁 식사 시간 때문에 멀리 있는 것들은 포기하고

민박집으로 가는 8호선 메트로를 타고 가는 도중에 내려서 볼 수 있는 것을 보기로 했다.  

 

 

 

 

오페라 하우스

까퓌신 대로와 오페라 거리가 만나는 교차로 한복판엔 화려한 모습의 오페라하우스가 있다.

모나코에 있는 그랑카지노를 설게하기도 한 샤를 가르니에의 작품으로

 돌과 대리석이 혼합된 회색빛 건물에는 군데 군데 금박이 입혀져 있고 가운데 돔 위에는 황금 하프를 든 청동의 아폴로상이 있다.

 

 

 

 

 

 

오페라 거리

서울의 명동과 같은 곳으로 백화점과 중저가 쇼핑몰, 다양한 상점과 면세점이 많은 쇼핑의 거리이다.

 

 

 

 

 

 

방돔 광장

다리도 아프고 시간도 없어서 가보지는 못하고 멀리서 바라보았다.

가운데 높게 서 있는 청동탑은 44m로 나폴레옹의 오스텔리츠 승전을 기념하여 전리품이었던 1,200개의 대포를 녹여 만든 것이라고 한다.

  

 

 

 

 

다시 메트로를 타고 마들렌 역에서 하차 5분 정도 걸으면 그리스 신전 같은 건물이 보이는데 이것이 마들렌 사원이다.

마들렌 사원은 높이 20m의 코린트 양식 기둥이 서있는 고대 그리스 신전풍의 기독교 사원으로

정면을 장식한 조각은 르메르작 '최후의 심판'을 주제로 만든 것. 52개의 기둥이 사원 전체를 둘러 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