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트는 모로코의 수도로서 왕궁과 의회, 정부기관과 외국공관 등이 있는 행정도시이며 모로코의 정치 중심지라고 한다. 하지만 나는 이번 여행을 통해서야 비로소 라바트라는 도시가 이 지구상에 존재함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고 더불어 모로코의 수도임도 알게 되었다. 그도 그럴 것이 라바트란 도시가 카사블랑카처럼 익숙하거나 페스처럼 알려져 있는 도시는 아니지 않은가. 모로코와 모나코를 혼동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라바트를 모르는 것 쯤으로 예전에 지리공부를 못했었다고 스스로 제 발 저려하며 부끄러워하지 말기로 하자.
라바트에서 우리가 첫번째로 간 곳은 1894년에 세워졌다는 왕궁.
현재 모든 국가 공식 행사가 이 곳에서 치러지며 국왕과 총리의 집무실도 이 곳에 있다고 한다.
'이 곳이 아름다웠던가?'
솔직히 나는 눈부신 햇살 아래 멀리서만 보아서그런지 그 아름다움에 대해서는 와 닿는것도 없고 언급할 것도 없다.
그저 '아~넓구나' 하는 생각만 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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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보이는 것이 왕궁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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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사원이다.
아마도 왕궁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예배를 보는 곳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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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과 사원 사이에는 분수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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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기관쯤 되는 건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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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들이 우르르 쏟아져 나오는 저 곳은 또 어디일까.
모로코에서는 밑둥에 흰색 페인트를 칠한 나무들을 곳곳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데
그것은 모로코에 가로등이 부족해서 밤에도 눈에 띄게 해놓은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여기는 왕궁이 있는 곳이 아닌가.
이런 곳에 가로등이 부족할리는 없을텐데...
갸우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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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 주변에서는 깃발이 달린 저런 종류의 건물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저런 건물은 각 나라의 대사관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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