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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서유럽,동유럽/┣ 스위스(完)

융프라우요흐 오르기(라우터부룬넨 → 클라이네샤이덱)

늘의 계획된 일정은 오전에 융프라우요에 올라갔다가 오후에는 루쩨른으로 이동하는 것.

 융프라우요흐에 오르기 위해서는 먼저 클라이네샤이덱행 등산열차 WAB를 타야한다.

아침 일찍 숙소에서 짐을 챙겨 가지고 나왔으나 큰 가방을 기차역의 락커에 넣느라고 신경전을 벌이다 보니 시간이 또 촉박해서 열차를 놓칠 것만 같다. 하는 수없이 락커에 짐넣기에 먼저 성공한 나와 넘버3만이 먼저 출발하고 대장쌤은 융프라우요흐에서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다. 

클라이네샤이덱행 열차가 들어오면 사람들이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왜냐하면 더욱 멋진 경치를 감상하기 위해선 열차의 오른쪽에 앉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라우터부룬넨을 출발하니 오른쪽으로 우리 숙소에서 볼 수 있었던 슈타우프바흐 폭포 라우터부룬넨의 U자 계곡이 보이는데 움직이는 열차 안에서는 도무지 그 아름다운 모습들을 카메라로 담을 수 없음이 안타깝다.

 

 

 

 

 

차를 타고 어느 정도 가다보면 도중에 목가적 분위기의 마을 벵겐(Wengen)을 지나 간다.

날씨가 좋으면 벵겐에서 클라이네샤이덱까지는 융프라우 정상의 모습을 창 밖으로 볼 수 있다고 하는데 나는 아무리  봐도 어떤게 융프라우인지 구별해 낼 수가 없다.

 

'처음 보는데 모르는게 당연하지 뭐.'

 

 

 

열차 안에서 찍은 풍경

 

 

 

 

 

 

 

 

리 보이는 눈덮힌 알프스의 봉우리들

 

 

 

  

라이네샤이덱에 도착한 등산 열차 WAB

 

 

   

라이네샤이덱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