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열차를 타고 이 곳 라우터부룬넨까지 오는 동안 내내 숙소를 인터라켄에 정하지 않고 라우터부룬넨에다가 정한 것에 대해 후회하고 또 후회하는 마음이었다.
숙소를 인터라켄에 정했더라면 융프라우요흐에 올라갈 때의 길과 내려올 때의 길을 달리해서 볼 수 있었는데 이 곳에 정했기 때문에 그렇게 하기가 힘들어졌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 곳 밸리 호스텔의 우리 방에 들어서는 순간
우리들은 하나 같이 마법에 걸린 듯 행복감에 들 뜬 모습이 되었다.
넓은 방, 발코니, 꽃, 눈 덮힌 산, 폭포.....
믿을 수 없을만큼 예쁜 그림 같은 풍경이 내 눈 앞에 실제로 펼쳐져 있다.
이런 곳에서 하루만 묵어야 한다는 사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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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리호스텔 주변의 보이는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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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리호스텔 앞에 있는 큰 슈퍼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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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다는 실제의 모습이 더 나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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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에서 내다 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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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에서 내다 본 모습 - 폭포가 시원스레 쏟아져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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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에서 내려다 본 모습
▲ 창문을 통해 내다 본 마을의 모습 - 평화 그 자체다.
▲ 발코니에서 바라보기
▲ 햇반 하나, 사발면 하나에 고추장뿐인 초라한 식사였지만 그 어떤 음식보다 맛있었던 행복한 저녁식사였다.
☞ 밸리 호스텔의 장점
1. 알프스와 폭포가 만들어 낸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방들이 알프스를 조망할 수 있는 발코니를 두고 있다.
2. 주방, 세탁, 인터넷 시설을 갖추고 있다.
3. BOB 라우터브룬넨 역에서 2, 3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4. 바로 앞에 큰 슈퍼 마켓(coop)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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