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태국/╂ 태국(完結)

방콕의 밤거리를 걷다.

ⓡanee(라니) 2008. 4. 7. 19:01

2007.05.12

 

 

Ranee in Bangkok

-방콕의 밤거리를 걷다-

 

 

 

 

호텔에 도착하고 보니 태국 시간으로 10시경이다.

오전 내내 종종거리고 5시간 넘게 비행기에 갇혀있던터라 피곤하긴 하지만

 이대로 잠을 청하기엔 아쉬움이 남는다.

애초에 우리의 계획은 카오산 로드 가보는 것이었지만

그 곳까지 가기엔 교통편도 여의치 않고 가이드가 허락해 줄 것 같지도 않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우리가 머물 호텔이 도시 외곽에 있지 않고 메인 도로에 있다는 것.

아쉬운대로 우리는 호텔 주변을 돌아 보기로 했다.

 

 

 

우리 나라에선 비싸디 비싼 열대 과일들이 여기선 흔하디 흔하게 여기 저기 널려 있다.

'내가 정말 여행을 떠나 다른 나라에 와 있는 거구나'   

 

 

 

 

 

 

 

 

 

열대 과일 중 으뜸이라는 '두리안'

호기심에, 그리고 태국이란 나라에 왔으니 안먹어 볼 수 없다 싶어 

35바트를 주고 두리안 썰어놓은 것을 한 팩 샀는데 

 

  

으아~ 냄새 정말 끝내준다.

남들은 똥냄새가 난다고들 표현하던데...

아무튼 냄새 때문에 도저히 먹을 수 없을 것 같았는데

막상 먹어보니 맛은 괜찮은 것도 같다.

하지만 그 냄새 때문에 다시 먹으라면 No~

   

 

거리의 상가와 상인들

 


 


 

 우리가 머물렀던 로얄 벤자 호텔은 스카이 트레인(BTS) 나나역 근처에 있다.

BTS를 타볼 순 없었어도 기차역은 둘러 볼 수 있었는데

왜 그 때는 그 기차역에 올라가 볼 생각을 안했는지 지금 와서 무지하게 후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