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행 일정의 첫날 아침,
쌀쌀한 아침 공기가 좋아 호텔 주변을 산책 했더니 기분이 진짜 상쾌하다.
'자, 이제부터 시작이야.'
이 곳은 구시가지에서 약간 떨어진 곳, 시내로 나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린다.
'일년 전의 프라하는 참 좋았었는데 지금 다시 보면 어떨까.'
'작년에 보았던 모든 것들이 그대로 잘 있을까.'
'니가 궁금해. 궁금하다구.'
헤매고 헤매 구시가지에 도착, 말라스트라나 광장이다.
'미쿨라셰교회도 여전히 잘 있군.'
'그런데 좀 이상해.'
'일년전의 프라하가 상큼한 스카이 블루의 빛깔이었다면
지금은 왠지 칙칙하고 우울한 블루 빛으로 느껴져.'
'날씨 탓일까?? 그래 날씨 탓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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