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루도바 거리에서 심볼 마크를 감상하자.
짤츠부르크에 게트라이데가세가 있다면 프라하에는 네루도바거리가 있다.
다시 말해 이 거리는 주소가 없던 시절 거주자의 직업을 표시한 문 위의 심볼 마크들이 특징인 거리라는 뜻으로 많은 여행자들은 이 심볼 마크를 보기 위해 이 거리를 찾게 된다.
이 거리가 어떤 거리인지 모른다해도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프라하 성에 오르기 위해 이 거리를 지나게 되는데 나의 경우는 트램을 이용해 프라하성에 올랐기 때문에 작년에 놓치고 보지 못했던 곳이다. 이 곳을 놓친 것을 두고두고 후회했기에 프라하 여행의 시작은 이 곳부터 하기로 했다.
보물찾기 하듯 심볼을 찾는 재미가 쏠쏠 했는데 돌아와 사진 정리를 하다보니 여전히 놓친 심볼들이 많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한 번 더 가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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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스트리나 거리에서 프라하 성으로 이어진 언덕길인 네루도바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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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양쪽에 아기자기한 기념품샵이나 세련된 레스토랑, 카페 등이 줄지어 있으며 바로크 양식의 근사한 집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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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네트 가게. 그림이 있는 상점의 덧문이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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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번의 '2 개의 태양'이라는 이 저택은 이 거리 이름의 유래가 된 얀 네루다가 30년동안 살았던 집으로 유명한데
그는 이 곳에서 '말라스트리나 이야기' 를 집필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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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의 저택이었던 바로크 스타일의 모르진 궁전인 '루마니아 대사관'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발코니를 받들고 있는 멋진 무어인 조각은 낮과 밤을 상징 상징한다고 한다.
▲ '독수리' ▲ '이탈리아 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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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 '붉은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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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 '3대의 바이올린' - 바이올린을 만들던 장인의 공방으로 현재는 카페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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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번 '금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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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번 '백조'
▲ '메두사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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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재'
▲ '황금수레' ▲ '황금독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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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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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루도바 거리를 걷다보면 갈래길이 나오는데 이 길로 올라가면 프라하 성이 나오고 다른 길로 올라가면 스트라호프 수도원이 나온다.
계단 위의 하늘색 집은 프라하의 연인에서 전도연의 집으로 나왔던 곳.
아래 사진은 스트라호프 수도원에서 내려오며 보았던 집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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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심장을 가진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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